“대한민국~짝짝짝” 울려퍼진 하키장…女3대3 아이스하키, 中에 3-6 석패 [2024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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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릉=황혜정 기자] 대한민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중국과 예선 1차전에서 아쉽게 졌다.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조별예선 1차전이 20일 강원도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렸다.
한국 대표팀은 3피리어드에서 2골을 몰아치며 분전했지만, 3-6으로 패했다.
중국이 1피리어드에서 3득점했다.
1피리어드 초중반까지 팽팽하던 흐름은 중국의 득점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선수단은 투지 넘치게 맞붙었다.
중국이 한 점을 더 넣었다.
0-2로 균형이 기운 사이에 한국이 멋진 드리블과 함께 슛을 성공시켰다.
홈 관중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2피리어드에서 두 팀다 한 골도 넣지 못하며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자, 장내에서 “대한민국~짝짝짝 짝짝”이라는 단체 응원이 나왔다.
힘을 낸 한국 선수단은 점유권을 유지했지만, 수비 실수로 중국 선수에 퍽을 뺏기며 추가실점했다.
다시 현장에서 응원이 터져나왔다.
그러나 중국이 밀집 상황에서 밀어넣기로 1-5까지 앞서갔다.
관중석에서 너도나도 “괜찮다”라는 외침이 들렸다.
중국이 고삐를 늦추지 않고 드리블로 수비를 따돌린 뒤 또 골을 넣었다.
한국 선수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한국은 수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중국 골리에 막혀 골을 넣지 못했다.
슛 하나는 골대를 맞고 튕겨나와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3피리어드는 한국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한 시간이었다.
3피리어드 8분여를 남겨두고 대한민국의 두 번째 골이 터져나遊
8번 한유안(16·온타리오 하키 아카데미)이 드리블로 퍽을 몰고갔고, 12번 심서희(16·신천중)이 간결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가히 예술이었다.
한유안이 이번엔 직접 해냈다.
한 차례 슛을 시도한 뒤 막히자 재차 밀어넣었다.
한국이 3-6까지 추격했다.
장내가 다시 뜨거워졌다.
심서희가 경기 3분30초를 남겨두고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공격이 아쉽게 무위로 돌아갔다.
마지막 2분15초가 남았고, 한국 선수단은 끝까지 밀어붙였다.
2번 나세영(15·덕이중)이 슛을 시도했으나 중국 골리에 막혔다.
한국은 막지막까지 주도권을 잡고 계속해서 슛을 날렸다.
그러나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중국에 아쉽게 졌다.
이날 8번 한유안(16·온타리오 하키 아카데미)과 9번 한채연(15·연무중)의 활약이 인상적이었으며, 골리인 31번 안세원(15·삼각산중)도 중국의 파상공세를 온 몸을 날려 막아냈다.
2번 나세영은 인상적인 키핑능력을 자랑했다.
12번 심서희는 3피리어드에서 화끈한 공격력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3대3 아이스하키는 청소년올림픽만의 이색 종목이다.
기존 아이스하키는 한 팀당 6명이지만 3대3 아이스하키는 골리 포함 한 팀당 4명이 경기장에 나선다.
한 팀은 골리 2명과 플레이어 12명으로 구성되는데, 플레이어들은 1번부터 12번까지 순서를 정한 뒤 돌아가며 경기에 나선다.
한 피리어드 당 15분이며, 총 3피리어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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