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불 붙었다…이강인 ‘황금 왼발’ 앞세워 득점왕 경쟁 본격화? [SS도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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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강예진 기자] 벌써 불 붙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조별리그 1차전을 모두 마친 데 이어 2차전이 진행 중이다.
18일(한국시간) 현재 팀 성적만큼 관심을 끄는 건 득점왕 구도다.
대회 초반이지만 첫 경기부터 멀티골을 작성하며 순위권에 이름 올린 선수의 경쟁이 뜨겁다.
득점 선두는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3골)다.
그는 레바논과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작성하며 포효했다.
지난 17일 타지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 3골을 완성했다.
전반 17분 알모에즈 알리가 하프라인에서 넘겨준 패스를 아피프가 잡고 페널티박스 안까지 달려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황금 왼발’ 이강인(2골)이 뒤를 잇는다.
그는 15일 바레인과 1차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뽑아내면서 A매치 통산 두 번째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활약으로 한국은 3-1 승리를 챙겼다.
동시에 한국 축구 통산 아시시안컵 조별리그 무패 행진(6승6무)을 이어가게 됐다.
또 조별리그 1차전을 2골 차로 이긴 건 1972년 크메르전 이후 무려 52년 만이다.
절정의 골감각이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튀니지(4-0 승)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멀티골을 가동한 이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베트남(6-0 승)전과 싱가포르(5-0 승)전에서 골맛을 보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그는 대표팀에서뿐 아니라 소속팀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대표팀에 ‘지각 합류’하기 직전 치른 프랑스 슈퍼컵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까지 포함하면 개인 3연속경기 골로 ‘절정의 골감각’으로 부를 만하다.
이강인뿐 아니라 미나미노 타쿠미(일본), 마흐무드 알마르, 무사 알 타마리(이상 요르단), 슈퍼차이 차이디드(태국)도 공동 2위에 올랐다.
모두 조별리그 첫 경기서 ‘멀티골’을 작성한 선수다.
시기상조이지만, 이강인은 득점왕 경쟁을 이어갈 자원이다.
‘특급 재능’을 지닌 그는 개인 능력 자체가 뛰어나다.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건 물론, 볼을 간수하면서 탈압박 후 파이널 서드지역에서 마무리하는 결정력도 좋다.
바레인과 1차전에서 알고도 막기 어려운 궤적의 중거리포로 동점골을 만든 데 이어 ‘메시 빙의’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수비를 제친 뒤 역전골까지 해냈다.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5명의 득점왕을 배출했다.
1960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서 조윤옥(4골)을 시작으로 1980년 쿠웨이트대회(최순호·7골), 1988년과 2000년, 그리고 2011년 대회에서 각각 이태호(3골), 이동국(6골), 구자철(5골)이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이강인은 오는 20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팀 승리는 물론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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