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이 다른 결정력…‘일본-이란’ 왜 라이벌인지 증명했다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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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왜 한국의 라이벌인지 ‘급이 다른’ 결정력으로 증명했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우승 경쟁하는 일본과 이란이 나란히 첫판에서 4골 화력을 뽐내면서 웃었다.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아시아 1위’다.
이란이 21위, 한국이 23위로 아시아 2~3위에 매겨져 있다.
한국과 일본은 전통의 라이벌 구도에 나란히 유럽 빅리그를 누비는 선수가 다수 포진하면서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꼽힌다.
이란은 중동을 대표하는 강자로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발목을 종종 잡은 팀이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일본과 이란은 확연히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
그중 골 결정력이 달랐다.
일본은 14일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전반 11분 미나미다 다쿠미(AS모나코)의 선제골로 앞서간 일본은 전반 16분과 33분 베트남의 약속한 세트피스 전략에 연달아 두 골을 내주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듯했다.

그러나 연이은 실점이 ‘쓴 보약’이라도 된 듯 일본은 특유의 아기자기한 패스워크로 다시 베트남을 몰아붙였다.
그리고 전반 45분 미나미노가 문전에서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동점골을 해냈고, 전반 추가 시간 나카무라 게이토(랭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결승포를 터뜨렸다.
후반 40분엔 ‘교체 요원’으로 뛴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가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일본은 최종 명단 26명 중 20명이 유럽파 자원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첫판에 ‘유럽파의 힘’을 제대로 증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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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하루 뒤인 15일 알 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팔레스타인과 조별리그 C조 첫판을 치러 4-1 대승했다.
수비 지향적으로 나선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교과서적인 부분 전술과 깔끔한 결정력으로 강자 위용을 뽐냈다.
전반 2분 만에 빠른 측면 돌파와 문전 연계 플레이를 거쳐 카림 안사드파리가 논스톱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10분 뒤엔 프리킥 기회에서 수비수 쇼자 카릴자데가 역시 감각적인 논스톱 슛으로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또 전반 38분엔 빠른 템포의 빌드업으로 팔레스타인 수비를 무너뜨린 뒤 메흐디 가예디가 골 레이스에 가담했고, 3-1로 앞선 후반 10분엔 대표 골잡이 사르다르 아즈문이 골문 앞 노마크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란은 5개의 유효 슛(팔레스타인 3개)을 기록했는데 그중 4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탁월한 결정력을 뽐냈다.
첫 경기를 통해서도 한국과 일본, 이란 등 우승 후보가 서로 견제해야 할 게 많다는 것을 보여줬다.
경쟁 구도는 더욱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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