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등등’ 클린스만號, 방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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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바레인과 아시안컵 E조 1차전
韓 FIFA랭킹 23위… 바레인 86위
손흥민·황희찬 등 역대 최강 구성
평가전도 6연승… 기세 하늘 찔러
지난 16강서 연장 접전 끝에 이겨
승리 예상 속 부상 등 우려 목소리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첫발을 뗀다.
대표팀은 역대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데다가 상대인 바레인을 만나 강력한 모습을 보여 준 만큼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관심은 역대 아시안컵 출전 팀 가운데 가장 뛰어난 멤버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는 대표팀이 첫 경기부터 얼마나 시원한 경기를 펼칠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갖는다.
바레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6위로 한국(23위)과 큰 차이를 보인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높은 팀은 일본(17위)과 이란(21위) 둘뿐인 데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또 발롱도르 후보에 아시아 수비수로 처음 이름을 올린 김민재(뮌헨) 등 역사상 최강의 멤버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우승에 대한 기대치는 그 어느 대회보다 높은 상태다.
우승 숙원을 풀기 위해 대한축구협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클린스만 감독을 연봉 220만달러(29억원)에 영입했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의 2800만달러(289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코치진도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데이터 분석과 전력 분석 인원을 이번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시켰다.
또 지난 월드컵에서 잡음이 나왔던 물리치료사 문제 예방을 위해 2명을 추가로 선발해 모두 6명이 선수단과 동행하는 등 모두 35명의 지원 스태프와 함께하게 됐다.
클린스만호의 분위기도 하늘을 찌른다.
한국은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앞서 열린 웨일스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공수의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며 7경기 20득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대표팀이 바레인을 상대로 골을 내주지 않을 경우 역대 최장 무실점 2위 기록인 1970년 한홍기 전 감독 시절의 8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UAE)에 짐을 푼 대표팀은 10일 결전지인 카타르로 자리를 옮겨 대회를 준비하며 적응을 마쳤다.
대표팀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후 토너먼트 체제가 확립된 1972년 대회 이후 11차례 첫 경기 성적 5승6무를 기록 중이다.
바레인과 상대 전적도 압도적이다.
한국은 바레인과 16차례 만났고 11승4무1패를 기록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 줬다.
반면 바레인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이달 치른 평가전에서 호주(0-2)와 앙골라(0-3)에게 연패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바레인은 지난 아시안컵 16강에서 한국을 괴롭힌 팀이다.
한국은 당시 바레인을 상대로 전반 43분 터진 황희찬의 득점을 앞세워 1-0으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32분 동점골을 내주며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승리했다.
체력 안배에 실패했던 대표팀은 8강에서 카타르를 만나 0-1로 패하며 쓸쓸하게 귀국했다.
부상과 경고 누적도 주의해야 한다.
상대는 우승 후보 한국을 상대로 거친 플레이를 펼치거나 심리적인 도발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대표팀을 흔들 수 있다.
지난 6일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상대 도발에 반응하다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韓 FIFA랭킹 23위… 바레인 86위
손흥민·황희찬 등 역대 최강 구성
평가전도 6연승… 기세 하늘 찔러
지난 16강서 연장 접전 끝에 이겨
승리 예상 속 부상 등 우려 목소리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첫발을 뗀다.
대표팀은 역대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데다가 상대인 바레인을 만나 강력한 모습을 보여 준 만큼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관심은 역대 아시안컵 출전 팀 가운데 가장 뛰어난 멤버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는 대표팀이 첫 경기부터 얼마나 시원한 경기를 펼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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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안컵 바레인과의 예선전을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바레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6위로 한국(23위)과 큰 차이를 보인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높은 팀은 일본(17위)과 이란(21위) 둘뿐인 데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또 발롱도르 후보에 아시아 수비수로 처음 이름을 올린 김민재(뮌헨) 등 역사상 최강의 멤버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우승에 대한 기대치는 그 어느 대회보다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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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의 차두리 코치가 1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선수들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
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클린스만 감독을 연봉 220만달러(29억원)에 영입했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의 2800만달러(289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코치진도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데이터 분석과 전력 분석 인원을 이번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시켰다.
또 지난 월드컵에서 잡음이 나왔던 물리치료사 문제 예방을 위해 2명을 추가로 선발해 모두 6명이 선수단과 동행하는 등 모두 35명의 지원 스태프와 함께하게 됐다.
클린스만호의 분위기도 하늘을 찌른다.
한국은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앞서 열린 웨일스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공수의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며 7경기 20득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대표팀이 바레인을 상대로 골을 내주지 않을 경우 역대 최장 무실점 2위 기록인 1970년 한홍기 전 감독 시절의 8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UAE)에 짐을 푼 대표팀은 10일 결전지인 카타르로 자리를 옮겨 대회를 준비하며 적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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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안컵 바레인과의 예선전을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훈련 중인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바레인과 상대 전적도 압도적이다.
한국은 바레인과 16차례 만났고 11승4무1패를 기록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 줬다.
반면 바레인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이달 치른 평가전에서 호주(0-2)와 앙골라(0-3)에게 연패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바레인은 지난 아시안컵 16강에서 한국을 괴롭힌 팀이다.
한국은 당시 바레인을 상대로 전반 43분 터진 황희찬의 득점을 앞세워 1-0으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32분 동점골을 내주며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승리했다.
체력 안배에 실패했던 대표팀은 8강에서 카타르를 만나 0-1로 패하며 쓸쓸하게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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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4일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가벼운 달리기로 몸을 풀고 있다. 도하=뉴시스 |
상대는 우승 후보 한국을 상대로 거친 플레이를 펼치거나 심리적인 도발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대표팀을 흔들 수 있다.
지난 6일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상대 도발에 반응하다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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