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차출 제로 베이스” 사실상 ‘국내파’로 올림픽 예선 치른다…황선홍호가 튀르키예 ‘전훈’ 떠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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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해외파 차출은 장담할 수 없다.
사실상 제로 베이스로 봐야 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튀르키예로 출국했다.
다음달 3일까지 전지훈련에 나선다.
유럽 클럽팀들과 5차례 평가전도 예정돼 있다.

이번 전지훈련에 소집된 인원은 총 27명인데, 오재혁(성남FC)이 부상으로 제외됐고 전병관(전북 현대)이 대체됐다.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이영준(김천 상무), 이승원(강원FC) 등 13명은 황 감독과 함께 출국했다.
엄지성(광주FC), 안재준(부천FC), 조위제(부산 아이파크) 등 14명은 소속팀 전지훈련지에서 튀르키예로 합류한다.

올림픽 대표팀의 미션은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내는 것이다.
대표팀은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중국과 한 조에 묶였다.
3위 안에 들어야 파리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대륙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를 위해 황 감독은 1~2월에 전지훈련 기간을 잡았다.
K리그 구단들의 전지훈련도 한창임에도 황선홍호가 유럽으로 향하는 이유다.
황 감독도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첫 마디가 “협조해준 K리그 감독님들과 구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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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튀르키예 전지훈련을 통해 옥석을 가리는 동시에 조직력과 호흡도 맞춰야 한다.
황 감독은 “여러 성향의 팀을 만나서 ‘내성’을 기르게 될 것이다.
까다로운 상대들을 만나기 때문에 좋은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 “경쟁력을 갖추는 게 첫 번째다.
공수에 걸쳐 짜임새를 갖추려 한다”라며 “일본을 포함해 같은 조에 있는 팀들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리 역시 경쟁력이 있다.
이겨내려는 강인한 마음과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자신했다.

다만 4월은 특히 유럽 리그가 막바지에 다다른 시점이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기간이다.
유럽파들은 차출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정상빈(미네소타),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퍼드) 등 올림픽에 뛸 수 있는 유럽파가 꽤 있다.
황 감독도 “(4월에) 멤버가 바뀔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 않다.
해외파의 차출은 장담할 수 없다.
지금 멤버들이 4월에도 함께할 가능성이 크다.
해외파 합류는 사실상 제로 베이스로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고영준(포항 스틸러스)은 재차 황 감독과 함께한다.
그는 “최종 명단이 나올 때까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정정당당하게 (명단에) 뽑히고 싶다.
하루하루가 경쟁이라고 생각한다.
몸이 완전하지는 않은데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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