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현장메모] ‘앙숙’ 이정현·이관희, 일대일 퍼포먼스...웃음꽃 가득한 올스타전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643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이정현(가운데)이 이관희와 일대일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
풍성한 볼거리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 가득했다.
치열한 시즌 중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을 연출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모두가 웃고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 ‘앙숙’ 이정현·이관희의 일대일
이정현과 이관희는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앙숙’이다.
맞대결을 펼칠 때마다 신경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연세대학교 1년 선후배 사이지만 경기에서 만나면 불꽃이 튀었다.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는 거친 몸싸움을 펼쳤다.
수비하던 이관희가 이정현과 부딪혀 넘어지자 곧바로 일어나 밀쳐 넘어뜨렸다.
이정현은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 이관희는 퇴장을 당했다.
갈등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선후배로 얽혀있는 농구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이다.
프로농구 대표적인 ‘라이벌 관계’다.
둘은 이번 올스타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정현은 ‘공아지 팀’, 이관희는 ‘크블몽 팀’에 속해 1쿼터 나란히 코트를 밟았다.
1쿼터 3분 43초가 지났을 때 최준용이 이정현과 이관희가 일대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공을 잡은 이정현은 이관희의 수비를 이겨내고 돌파를 성공시켰고 파울까지 얻어냈다.
이정현은 활짝 웃으며 ‘공아지 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고 이관희는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정현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일대일에서 완승을 거뒀다.
진심이 담긴 둘의 일대일에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
최준용(오른쪽)이 허웅의 수비를 이겨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
적으로 만난 ‘절친’ 허웅과 최준용도 많은 장면을 연출했다.
허웅과 최준용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KCC에서 뭉치며 화제를 몰고 다녔다.
한 살 차이인 둘은 연세대,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최준용이 KCC로 향하게 된 것도 허웅의 전화가 결정적이었다.
올스타전에선 적으로 마주쳤다.
최준용은 신장 차를 이용해 도발했고 허웅도 지지 않고 맞섰다.
3점슛을 터뜨리고 나서 최준용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쳤다.
2쿼터 3분여가 남은 상황에서는 최준용의 도움을 받은 허웅이 덩크슛을 터뜨렸다.
규정 위반으로 인해 득점이 인정되진 않았지만 허웅의 첫 덩크슛에 팬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최준용은 허웅 앞에서 축구선수처럼 개인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소속팀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허웅과 최준용의 장난기 넘치는 경쟁에 경기장은 웃음꽃이 피어났다.
고양=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