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휘, 3점 슛 제왕으로…덩크왕은 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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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
슈터 이근휘(KCC)가 날아올랐다.
멋지게 림을 갈랐다.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 슛 왕에 등극했다.
상금 200만원의 주인이 됐다.
이근휘가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우승자였던 허웅은 14점으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전성현(소노)은 부상으로 기권했다.
3점 슛 콘테스트는 말 그대로 가장 많은 3점 슛 점수를 기록한 이가 승리하는 대회다.
제한시간 70초 이내 5개 구역에서 5개씩 총 25개의 공을 던진다.
기존 5개 구역 중 선수가 희망하는 한 개의 구역엔 머니볼존이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딥쓰리존이 신설됐다.
딥쓰리존은 좌우 45도 구역과 정면 구역 사이에 1개씩, 총 2개가 설치돼 있다.
기본 공은 1점, 머니볼(기본 4개 구역의 마지막 1구 또한 머니볼로 인정)은 2점, 딥쓰리존에서의 슛은 3점으로 간주된다.
사진=KBL 제공 |
예선부터 압도적 기량을 자랑했다.
14명 중 가장 마지막에 나선 이근휘는 25점을 기록, 오재현(SK·22점)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기세는 결선에서도 이어졌다.
역시 가장 마지막 참가자로 출격해 무려 27점을 자랑했다.
초반부터 연달아 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좌중간 딥쓰리는 물론 머니볼존에서도 연달아 공을 넣었다.
앤드류 니콜슨(21점·한국가스공사), 오재현(14점) 등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디드릭 로슨(DB)은 12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이근휘는 2020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KCC에 입단했다.
2021~2022시즌 처음 KBL 무대를 밟았다.
전창진 KCC 감독이 슛 감각만큼은 타고났다며 주목한 자원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전반기 28경기에 나서 평균 12분50초 동안 코트 위를 누비며 4.0득점 1.0리바운드 등을 올리고 있다.
3점 슛의 경우 1.1개를 넣고 있다.
개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성공률이 50.8%에 달할 정도로 순도가 좋다.
차근차근 경험을 쌓으며 자신만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한편, 덩크 슛 콘테스트에선 패리스 배스(KT)가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44점을 받았으나 결선 2라운드에서 50점을 기록했다.
덩크 슛 콘테스트 결선은 1,2라운드로 진행된다.
매 라운드 심사해 최고 점수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우승한다.
예선에서 50점 만점을 받았던 저스틴 구탕(LG)은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구탕은 결선에서 골밑에 4명의 선수를 배치한 뒤, 이를 뛰어넘는 묘기를 선보였다.
2라운드에선 원핸드, 앨리웁 덩크까지 자랑했다.
고양=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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