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PBA팀리그 막판 3연승 질주… PS 9부능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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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제공

매서운 뒷심이다.

프로당구 SK렌터카는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와의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5라운드 8일 차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4-1로 승리를 거두고 5라운드 단독 3위(승점 13)로 올라섰다.
또한 정규리그 전체 순위서도 단독 3위(승점 58)에 위치하면서 포스트시즌(PS) 진출에 마지막 한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시즌 상대 전적 1승3패로 열세였던 크라운해태다.
하지만 이날 SK렌터카는 첫 세트를 내주고 내리 4세트를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첫 세트서 에디 레펀스(벨기에)-강동궁이 김재근-오태준에 11-0(2이닝)으로 완패했으나 곧바로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가 백민주-임정숙을 9-4(12이닝)로 꺾었고, 곧바로 강동궁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를 15-6(4이닝)으로 물리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어 혼합복식서 조건휘와 히다가 오태준-임정숙을 6이닝만에 9-2로 제압했고, 레펀스가 김재근을 상대로 11-2(6이닝)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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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선수단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PBA 제공

한편, 웰컴저축은행은 서현민과 비롤 위마즈(튀르키예)가 나란히 2승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블루원리조트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와 잔 차파크(튀르키예)가 5,6세트 단식서 차례로 김보미와 마민껌(베트남)을 제압했다.
에스와이도 한지은의 2승을 앞세워 휴온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5라운드 우승 팀은 정규라운드 최종일서 가려지게 됐다.
우선 우승 경쟁에서 가장 앞선 팀은 하나카드다.
현재 공동1위(승점14) 크라운해태와의 상대 전적서 앞선 하나카드는 14일 첫 경기 하이원리조트와의 경기서 승점3을 획득하면 자력 우승한다.
만약 하나카드가 승점2 이하 획득 시, 5라운드 우승 경쟁 팀은 크라운해태 3위 SK렌터카(승점13)를 비롯해 공동4위 블루원리조트, NH농협카드(승점11)까지 늘어나 각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PBA는 정규라운드 종료 이후인 오는 18일부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포스트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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