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새 캡틴은 완델손, 구단 최초 외국인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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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새 캡틴으로 완델손을 선택했다.
포항은 12일 2024시즌 주장단을 발표했다.
새 주장은 외국인 선수 완델손이다.
구단 51년 역사에 등장한 최초의 외국인 캡틴이다.
부주장은 한찬희와 허용준이 맡는다.
완델손은 “구단 최초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돼 영광이다.
우리가 한 가족으로서 서로 돕는다면 더 높은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용준은 “팀에 복귀하자마자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됐는데 완델손을 보좌해서 팀을 잘 이끌겠다”고 각오를 드러냈고, 한찬희는 “포항에서 6개월 동안 있으며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많이 느꼈다.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분위기를 잘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로 1차 동계훈련을 떠나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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