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초대형 악재’ 허훈, 종아리 근막 파열 부상...최소 한 달 휴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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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허훈이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허훈이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프로농구 KT는 10일 허훈이 왼쪽 종아리 근막 파열을 입었다고 전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허훈은 최소 한 달 이상 결장이 예상된다.

초대형 악재다.
허훈은 2017 한국농구연맹(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직후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0~2020시즌에는 국내선수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당시 KT는 5할 승률이 되지 않았지만 압도적인 성적을 낸 허훈이 MVP의 주인공이 됐다.
2021~2022시즌을 끝으로 입대한 허훈은 지난해 11월 15일 전역해 팀에 합류했다.

복귀 후 공백이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달 12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이원석의 팔꿈치에 맞아 코뼈가 골절됐다.
4주 진단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2주 만에 돌아왔다.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뛰고 있어 플레이에 불편함이 있으나 순조롭게 회복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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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허훈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하지만 또 다시 부상이 찾아왔다.
지난 8일 DB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10일 병원의 진단 결과 왼쪽 종아리 근육 근막 파열 진단을 받았다.
최소 한 달 이상 결장이 예상된다.
KT 관계자는 “근막이 찢어져서 깁스해야 한다.
운동을 할 수 없어서 복귀를 확신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허훈은 14일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도 불참하게 됐다.
KT는 현재 한국농구연맹(KBL)에 부상 교체를 알린 상황이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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