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슛 0골’ 아스널 ‘골은 누가 넣나?’...리버풀에 홈에서 0-2, 3연패 수렁 [FA컵 3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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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아스널이 슈팅수 18-12(유효 5-3)의 우위에도 홈에서 리버풀한테 0-2로 패배를 당했다.

7일(현지시간)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다.

아스날은 이날 리스 넬슨-카이 하베르츠-부카요 사카를 공격 최전방, 조르지뉴-데클런 라이스-마틴 외데고르를 미드필더로 선발 배치하며 총공세에 나섰으나 우세한 공격력을 보이고도 ‘킬러 부재’를 또다시 드러내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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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차출된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 그리고 병이 난 센터백 버질 판 다이크가 빠진 리버풀은 후반 35분 오른쪽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프리킥이 아스널 센터백 야쿠프 키비오르의 머리를 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5분 루이스 디아스가 아스널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을 제치고 쐐기골을 폭발시키며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전반전 경기를 지배했으나 마르틴 외데고르의 슛이 골대를 맞추는 등 불운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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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BBC스포츠는 “공을 이리저리 돌리며 리버풀을 괴롭히는 아스널의 어프로치 워크는 감탄을 자아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기회를 잡지 못하며 무너졌다”며 골 마무리 부재(lack cutting edge)를 다시 지적했다.

이어 “아스널의 가브리엘 제수스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정규적이고 신뢰할 수있는 골 출처는 아니다.
에디 은케티아는 아직 아르테타의 점증하는 문제에 대한 영구적인 해답은 아니다”라고도 했다.

아스널은 지난해 12월23일 안필드에서 열린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에서 리버풀과 1-1로 비긴 뒤, 이번까지 3연패를 당했다.

이번 경기 앞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홈경기에서 0-2, 풀럼과의 EPL 원정에서도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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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리버풀은 EPL 단독선두(13승6무1패, 승점 45)를 달리고 있으며, EFL컵도 4강에 올라 있고, 유로파리그에서는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FA컵에서는 이번에 4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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