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그저 코트에 설 수 있기만 원했나?...“우승 생각은 불가능, 여기 있는 것만으로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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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여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승리다.
대회 우승을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지난 1월 2023 호주오픈(AO) 이후 거의 1년 만에 처음 토너먼트 대회 코트에 복귀한 라파엘 나달(37·스페인). 그가 팬들과 오랜 만의 만남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달은 31일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테니스센터에서 열리는 ATP 투어 250 시리즈 대회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나달은 29일 브리즈번의 퀸즈 스트리트 몰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눴고, 질의응답(Q&A) 시간을 통해 투어 복귀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날 수천명의 팬들이 줄지어 서 있는 가운데, 나달은 “기분이 좋다.
불평할 수 없다.
한달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오늘 컨디션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나로서는 대회 우승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정말 가능한 것은 코트 복귀를 즐기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나는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솔직히 내가 기대하는 유일한 것은, 코트에 나가 경쟁심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고 털어놨다.
고관절 부상 등으로 오랜 동안 고생해온 현재의 몸상태를 볼 때, 대회 출전에 더 의미를 두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나달은 “처음에는 힘든 과정이 될 것이다.
결국 1년 동안 테니스 코트에 서지 않았고, 지난 한달 동안 아주 좋은 강도로 연습했다.
나는 ‘불가능은 없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여기 있는 것만으로도 승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고관절 부상일 때 출전하고 싶어했던 대회 출전기회를 얻었다고 했다
나달은 “아주 오랫동안 경기를 할 것 같지 않기 때문에, 매우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지 않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는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점점 더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에게 주고 싶다.
나는 단기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선수가 아니며, 중기에는 더욱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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