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나이 32.3세’ 클린스만 감독에게 고민 안겨준 풀백...설영우가 ‘유일’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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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설영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변화가 필요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8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향한 최종 26인을 발표했다.
지난 3월 부임 후 꾸준히 선발했던 선수들을 모두 부른 가운데 김지수와 양현준 등 젊은 선수들도 함께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은 뼈대가 중요하다”고 기존 선수들의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아시안컵 명단 발표를 앞두고 고민을 안겨준 포지션은 양 풀백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설영우를 비롯해 김태환, 이기제, 김진수를 선발했다.
설영우를 제외한 세 명의 평균 나이는 32.3세다.

김태환과 이기제는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존재감이 이전보다 많이 떨어진 자원이다.
하지만 마땅한 대체자가 없는 현실이다.
특히 이기제는 지난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기제는 소속팀에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왜 안 뛰었는지 저희가 관여할 수 없다.
어떤 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었다.
경기 출전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집할 때마다 훈련 태도, 경기 출전했을 때 역할 수행, 경기력은 부족함이 없었다.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매번 누구보다 프로의 자세로 보여줬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양 풀백에 대한 고민은 있었다.
어린 선수도 발굴할 필요가 있다.
설영우는 오른쪽 풀백에서 새롭게 자리 잡았다.
왼쪽 풀백은 이기제, 김진수와 함께 간다.
충분히 아시안컵을 치를 수 있는 자질을 보여줬다.
대표팀의 모습을 보고 선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K리그에도 전문 풀백이 부족하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아시안게임(AG) 금메달리스트인 최준이 많은 관심을 받은 것도 그 이유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젊은 선수들이 조금씩 싹을 틔우고 있다.
AG 금메달의 주역이었던 황재원을 비롯해 박승욱, 두현석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를 통해 새 얼굴 발굴 기회를 놓쳤다.
그래서 ‘아는’ 선수 위주로 선발하다 보니 출전 기회가 줄어든 베테랑을 선발할 수밖에 없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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