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황희찬, EPL 첫 두 자릿수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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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퍼드전 멀티골… 4-1승리
경기중 허리 통증엔 “큰 부상 아냐”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 중 ‘득점’ 부문은 사실상 손흥민(31·토트넘)의 ‘전유물’이었다.
2015년 EPL 무대에 나선 손흥민은 2년 차인 2016∼2017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쓰며 대표적인 ‘골잡이’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EPL에 또 다른 한국인 골잡이가 탄생했다.
‘황소’ 황희찬(27·울버햄프턴·사진)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개인 첫 EPL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황희찬은 28일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19라운드 브렌트퍼드와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프턴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리그 첫 연승에 성공한 울버햄프턴(승점 25·7승4무8패)은 11위에 올랐다.
황희찬은 이날 전반에만 두 골을 퍼부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4분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에 성공, 골키퍼로부터 공을 빼앗아 빈 골대에 골을 넣었다.
브렌트퍼드가 이후 한 골을 만회하면서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황희찬은 전반 28분 멀티골을 완성했다.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가 다가오자 머리 위로 공을 넘겨 제친 뒤 오른발로 마무리해 팀의 세 번째 골을 집어넣었다.
4경기 만에 득점 사냥에 성공한 황희찬은 리그 9∼10호 골을 연달아 넣으며 개인 첫 EPL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황희찬은 EPL에서 손흥민에 이어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두 번째 한국인 선수로 등극했다.
또 황희찬은 이날 기준 리그 득점 순위 공동 4위인 손흥민, 재러드 보언(웨스트햄·이상 11골)에 이은 단독 6위로 올라섰다.
2021∼2022시즌 EPL에 데뷔한 그는 3년 차에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맹활약하던 황희찬은 전반 추가 시간 허리를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교체됐다.
내년 1월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축구 팬들의 가슴이 철렁하는 순간이었다.
한국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다행히도 황희찬의 부상이 단순 근육 경련 정도로 아시안컵 출전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 대표팀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황희찬은 경기 뒤 “큰 부상은 아니다.
나는 괜찮다”며 “그저 다시 골을 넣어 행복할 뿐”이라고 기뻐했다.
장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기중 허리 통증엔 “큰 부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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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EPL 무대에 나선 손흥민은 2년 차인 2016∼2017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쓰며 대표적인 ‘골잡이’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EPL에 또 다른 한국인 골잡이가 탄생했다.
‘황소’ 황희찬(27·울버햄프턴·사진)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개인 첫 EPL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황희찬은 28일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19라운드 브렌트퍼드와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프턴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리그 첫 연승에 성공한 울버햄프턴(승점 25·7승4무8패)은 11위에 올랐다.
황희찬은 이날 전반에만 두 골을 퍼부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4분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에 성공, 골키퍼로부터 공을 빼앗아 빈 골대에 골을 넣었다.
브렌트퍼드가 이후 한 골을 만회하면서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황희찬은 전반 28분 멀티골을 완성했다.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가 다가오자 머리 위로 공을 넘겨 제친 뒤 오른발로 마무리해 팀의 세 번째 골을 집어넣었다.
4경기 만에 득점 사냥에 성공한 황희찬은 리그 9∼10호 골을 연달아 넣으며 개인 첫 EPL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황희찬은 EPL에서 손흥민에 이어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두 번째 한국인 선수로 등극했다.
또 황희찬은 이날 기준 리그 득점 순위 공동 4위인 손흥민, 재러드 보언(웨스트햄·이상 11골)에 이은 단독 6위로 올라섰다.
2021∼2022시즌 EPL에 데뷔한 그는 3년 차에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맹활약하던 황희찬은 전반 추가 시간 허리를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교체됐다.
내년 1월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축구 팬들의 가슴이 철렁하는 순간이었다.
한국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다행히도 황희찬의 부상이 단순 근육 경련 정도로 아시안컵 출전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 대표팀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황희찬은 경기 뒤 “큰 부상은 아니다.
나는 괜찮다”며 “그저 다시 골을 넣어 행복할 뿐”이라고 기뻐했다.
장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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