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반야먀의 스퍼스, 레이커스 누르고 프랜차이즈 최다 18연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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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 빅터 웸반야마는 지난 6월 NBA 2023년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지명됐다.
신장 224cm 체중 95kg의 19세 영건이다.
장신에 외곽슛이 뛰어나 일찌감치 1번 지명으로 예상됐다.
유럽 선수로는 2006년 이탈리아 센터 안드레 바야니(토론토 랩터스) 이후 17년 만에 1번이다.
213cm 센터 바야니는 실패한 지명자다.
토론토 7년, 뉴욕 닉스 2년, 브루클린 네츠 1년을 마치고 2016년을 마지막으로 유럽 스페인으로 떠났다.
웸반야마는 NBA에 맞는 시스템과 몸상태를 주문했지만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했다.
일단 신장에 비해 체중이 너무 가볍다.
골밑 몸싸움이 어렵다.
야니스 아테토큰보(밀워키 벅스)도 입단 때와 현재 몸 상태는 완전히 다르다.
NBA 드래프트 1번은 ‘게임 체인저’에 가깝다.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이 대표적이다.
뉴올리언스 펠리칸스 자이언 윌리엄슨(듀크대)은 르브론급으로 평가돼 2019년 1번으로 지명됐지만 아직은 게임 체인저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웸반야마는 현재 경기당 평균 득점 19.3-리바운드 10.7 어시스트 2.5-블록샷 3.0-스틸 1.3개로 기록상으로는 우수하다.
하지만 팀 승리를 이끄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고, 연패를 끊는 데도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NBA 무대가 얼마나 치열한 곳인지를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스퍼스는 16일(한국 시간) 홈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벌어진 LA 레이커스와의 백투백 경기에서 129-115로 승리, 프랜차이즈 최다 18연패를 마감했다.
시즌 4승20패, NBA 최하위다.
레이커스는 15승11패.
웸반야마는 13점-15리바운드-5어시스트로 연패를 끊는데 일조했다.
경기 후 “나는 플레이오프 분위기였다.
우리는 이런 분위기를 좋아한다”라며 연패 마감에 기뻐했다.
최고 수훈 선수는 슈팅가드 데빈 배셀. 36점을 퍼부어 18연패를 끊었다.
생애 최다 득점이다.
14일 경기에서 장딴지 타박상으로 결장한 뒤 이날 복귀한 레이커스 르브론은 팀내 최다 23점-7리바운드-14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파워포워드 엔서니 데이비스가 엉덩이 부상으로 결장한 게 결정적이었다.
웸반야마의 기록은 드래프트 1번 지명자로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 수 있는 구세주는 아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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