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할까 생각도”…‘열정맨’ 장미란 차관의 너스레[SS항저우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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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항저우(중국)=강예진기자] “복귀할까도 생각했어요(웃음).”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목소리에는 장난기가 가득 묻어났다.
지난 21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을 찾은 장 차관은 선수들을 보며 현역 시절 자신의 모습을 수없이 떠올리곤 했다.

장 차관은 항저우에 입성해 본격적인 격려에 나섰다.
탁구와 골볼, 역도, 코리아하우스 방문까지, 여러 경기장을 돌면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손에는 태극기를 빼놓지 않았고, 경기를 보며 때로는 환호를, 때로는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경기에 몰입했다.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깜짝’ 임명된 장 차관에게 장애인 체육은 낯선 분야지만 경기장에 가기 전 해당 종목 공부를 하는 등 ‘열정’을 보이고 있다.
그는 “22일 오전에 탁구경기장에 갔고, 23일 오전에 남자 골볼 예선을 봤다.
선수들이 알아봐주고 반겨줘 너무 감사했다”면서 “젊은 남자 골볼 선수들이 못 알아볼 줄 알았는데,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봤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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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산 스포츠센터 역도장을 방문해 남자 54kg급 최근진(47·충북장애인체육회)의 경기를 지켜본 장 차관은 “메달권에 들지 못했지만 3차 시기까지 한 번도 실수하지 않고 들어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리를 떠나 같은 역도인의 마음으로 만나 너무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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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장 차관은 선수 은퇴 뒤에도 운동을 놓지 않고 있다.
일주일에 3번 정도 꾸준히 운동한다.
철저한 체력관리 등, 현역 때보다 운동이 더 재밌게 다가오지 현역 복귀까지 고민했다고 했다.
장 차관은 “나중에 좀 말려달라. 정말 올라가고 싶었다.
역도는 생각도 안 할 것 같았다.
그런데 요즘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다.
선수시절보다 더 재밌는 것 같다”며 웃었다.

항저우 일정을 마무리한 장 차관은 24일 선수촌을 방문해 마지막으로 선수들을 격려한 후 한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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