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터스’의 미래 스카티 반즈, 토론토 PO 이끌까?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미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가 시즌 초반 고난의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스카티 반즈의 활약에서 희망을 보고 있다.

반즈는 2021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토론토에 지명됐다.
당시 4순위로 토론토가 제일런 석스(올랜도)를 지명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토론토는 반즈를 택했다.

토론토의 기대대로 반즈는 팀의 기둥으로 자라고 있다.
2021~2022시즌 경기당 평균 15.3점, 7.5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신인상을 품었고, 지난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15.3점, 6.6리바운드, 4.8어시스트로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시즌 반즈는 더 위력적인 선수가 됐다.
파스칼 시아캄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당 평균 19.8점, 9.2리바운드, 5.6어시스트로 모든 수치가 상승했다.
1.7스틸, 1.3블록도 기록 중이다.
포워드와 가드를 오가며 팀 전술의 만능 퍼즐 역할도 소화하고 있다.

프레드 반블릿(휴스턴)의 이적과 파스칼 시아캄의 트레이드 무산 속에 시즌을 맞이한 토론토는 시즌 초반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팀 공격 선봉에 서고 있는 반즈는 팀의 ‘더 맨’으로 성장하고 있다.

경기를 치를수록 진화하고 있는 반즈가 토론토의 플레이오프를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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