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9번째 황금장갑… 포수 부문 최다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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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통산 최다’ 이승엽과 1개차 좁혀
페디, MVP 이어 투수 부문 영예
LG도 오지환·오스틴·홍창기 배출
3루수 부문 노시환, 생애 첫 수상


‘골든글러브(황금장갑).’ KBO리그에서 매해 포지션별로 가장 우수한 활약을 한 선수에게 부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8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린 2023년 KBO리그가 29년 만의 LG 우승으로 지난달 막을 내린 가운데 포지션별 10명의 황금장갑 주인공이 탄생했다.
두산 양의지(36)가 개인 통산 아홉 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 ‘홈런왕’ 노시환(22·한화)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양의지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2014∼2016년과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황금장갑을 낀 양의지는 개인 통산 아홉 번째 수상 위업을 이뤘다.
포수로 8차례, 지명타자로 1차례(2021년) 이 상을 받았다.
이로써 개인 통산 최다 수상 기록 2위에 오른 양의지는 이승엽 두산 감독의 KBO리그 통산 최다 수상 기록(10회)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아울러 양의지는 김동수 서울고 감독(7회)을 제치고 포수 부문 최다 수상 신기록도 썼다.
양의지는 올해 29경기에서 타율 0.305, 17홈런, 68타점으로 두산의 중심 타선을 이끌었고, 도루 저지율은 후보에 오른 포수 7명 중 1위(0.378)를 기록했다.
양의지는 “앞으로 남은 야구 인생에서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올해 LG가 우승했지만, 내년에는 두산이 다시 우승하도록 준비 잘해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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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키움 김혜성, NC 박건우, 한화 노시환, 두산 양의지, NC 손아섭, 삼성 구자욱, 홍창기, 오지환(이상 LG). 투수 부문 에릭 페디(전 NC)와 1루수 부문 오스틴(LG)은 이날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투수 부문에선 올해 NC에서 리그 최고의 투수로 군림한 에릭 페디(30·시카코 화이트삭스)가 수상했다.
그는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탈삼진 209개까지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달성했다.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이룬 건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이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꼽힌 페디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올해 우승팀인 LG는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3명 배출했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오지환(33)은 유격수 부문에서 박찬호(KIA)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30)은 1루수 부문에서 황금장갑을 끼었고, 득점과 출루율 리그 1위인 홍창기(30)도 외야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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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4번 타자’ 노시환은 3루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꼈다.
올해 홈런왕(31홈런)과 타점왕(101타점)을 거머쥔 그는 데뷔 5년 차에 생애 첫 황금장갑을 얻으며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 외에도 NC 박건우(33)는 외야수 부문으로 데뷔 15년 만에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삼성 구자욱은 2년 만에 두 번째 황금장갑을 손에 넣었다.
올해 첫 타격왕(타율 0.339)을 차지한 NC 손아섭(35)은 개인 통산 여섯 번째 황금장갑을 받았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주장을 맡기도 한 키움 김혜성(24)은 2년 연속 2루수 부문에서 수상했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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