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유럽 팀, 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

루크 도널드가 단장을 맡은 라이더컵 유럽 팀이 골프기자협회(AGW)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AGW 사무국은 "이탈리아 로마 마르코 시모네 코스에서 미국 팀을 상대로 5점 차 우승을 기록한 유럽 팀 전체에게 골프 기자 트로피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유럽 팀은 지난 10월 미국 팀을 상대로 16.5대 11.5로 승리했다.
5점 차 대승이다.
유럽 팀은 이 승리로 미국 팀과의 간격을 44전 15승 2무 27패로 좁혔다.
라이더컵 유럽 팀 수상은 1985년 이후 7번째다.
2006년 이후로는 처음 받게 됐다.
유럽 팀을 이끈 도널드 단장은 "유럽 팀 모두가 골프 기자 트로피를 받게 돼 영광이다.
마르코 시모네에서 가장 자랑스러웠던 것 중 하나는 우리가 만든 문화였다.
모두를 존중한 결과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
기억에 남는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도널드 단장은 "2004년과 2006년 유럽 팀 일원으로, 2011년은 개인적으로 받았다.
지금은 개인적으로 받았을 때만큼 기쁘다"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 AGW 회장에 선임된 필 리드는 "회원들이 골프 기자 트로피를 유럽 팀에 주기로 했다.
도널드 단장은 지도력과 헌신 아래 유럽 팀을 이끌었다.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이라고 이야기했다.
라이더컵 유럽 팀은 근소한 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욘 람이다.
로리 매킬로이와 빅토르 호블란, 셀린 부티에 등이 뒤를 이었다.
골프 기자 트로피는 제152회 디 오픈 챔피언십 기간 중 진행되는 AGW 만찬에서 수여된다.
73년 연속 수여다.
  제152회 디 오픈 챔피언십은 내년 7월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이셔 트룬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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