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H 샷 이글로 두 팔 번쩍…양희영, 4년 9개월 만에 LPGA 샴페인 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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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4315946059.jpg양희영이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그린을 노리고 있다.
[사진=LPGA·게티이미지]
양희영이 2023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4년 9개월 만에 들어 올린 5번째 우승이다.
미국 본토 첫 우승으로 기록됐다.
양희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7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약 25억9000만원).
통산 7승을 노리던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 투어 첫 승을 노리던 미국의 앨리슨 리를 3타 차로 눌렀다.
준우승에 그친 두 선수는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쌓았다.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4년 9개월 만에 우승했다.
투어 통산 5승째다.
미국 본토에서 들어 올린 첫 우승컵이다.
지난 4승 중 첫 승은 한국에서, 나머지 3승은 태국에서 기록했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 번째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
김세영(2019년)과 고진영(2020·2021년)을 이었다.
이날 양희영은 하타오카와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하타오카가 첫 홀 버디를 낚았다.
양희영은 3번 홀 보기를 기록했다.
하타오카가 5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순식간에 점수가 3타 차로 벌어졌다.
이렇게 하타오카에게 우승을 내주나 싶었다.
양희영이 힘을 낸 것은 7번 홀부터다.
버디에 이어 8번 홀 버디를 기록했다.
10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13번 홀에서는 천금 같은 샷 이글이 나왔다.
두 번째 스윙으로 날린 공이 그린 위에서 백 스핀을 먹고 홀에 빨려 들어갔다.
깃대 앞에서 한 번, 깃대 뒤에서 한 번 튕겼다.
단독 선두로 끌어 올린 샷이다.
양희영은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하게 웃었다.
하타오카는 11번 홀과 14번 홀 버디를 더했지만, 16번 홀 보기를 범했다.
양희영은 멈추지 않았다.
17번 홀과 18번 홀 버디로 우승을 자축했다.
2m 거리의 마지막 퍼트를 넣은 그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우승에 성공한 그에게 유해란, 김효주 등이 달려가 샴페인 세례를 했다.
양희영은 "큰 대회에서 우승해 영광이다"고 말했다.
양희영의 우승 추가로 이번 시즌 한국 선수 우승은 5승이 됐다.
고진영 2승, 김효주·유해란·양희영 1승이다.
여자골프 세계 순위(롤렉스 랭킹) 1위 미국의 릴리아 부는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자력으로 올해의 선수가 됐다.
또한, 공동 다승왕(4승), CME 글로브 포인트 1위에 올랐다.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최종 합계 20언더파 267타 5위)은 김효주(14언더파 274타 공동 13위)를 제치고 베어 트로피(평균 타수상)를 거머쥐었다.
김아림은 13언더파 275타 공동 16위, 김세영·최혜진은 12언더파 276타 공동 23위, 유해란은 9언더파 279타 공동 36위를 차지했다.
 
17004315950792.jpg양희영이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 13번 홀에서 샷 이글에 성공한 뒤 두 팔을 벌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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