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악몽 깨라’ 한화, 2024시즌 함께할 페라자 영입… 총액 1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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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새 외인타자 요나단 페라자. 사진=미국 마이너리그 홈페이지 캡처

프로야구 한화의 새 외국인 타자가 공개됐다.

한화는 19일 베네수엘라 출신의 스위치히터인 요나단 페라자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페라자는 우투양타, 코너 외야수로 2015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다만 빅리그에서 뛴 적은 없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승격해 121경기에서 타율 0.284 23홈런 장타율 0.534 OPS(출루율+장타율) 0.922를 기록했다.

구단은 “페라자는 신장 175㎝, 체중 88㎏로 체격이 크지 않지만 탄탄한 체형에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라며 “열정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팀 분위기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화는 올해 브라이언 오그래디와의 동행으로 출발했지만, 그는 22경기 타율 0.125(80타수 10안타), 홈런 없이 8타점이라는 암울한 성적표를 남기고 사라졌다.
대체 외인 닉 윌리엄스도 68경기 타율 0.244(258타수 63안타) 9홈런 45타점에 그치며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질긴 악연을 끊어야 하는 미션과 함께 페라자가 도착했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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