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8개월 만에 복귀

타이거 우즈가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기권 이후 8개월 만에 복귀한다.
우즈는 1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TGR Live의 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은 토너먼트 호스트인 우즈가 2023년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대회에 출전한다면 지난 4월 마스터스 3라운드 직전 기권 이후 8개월 만이다.
우즈는 기권 이후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팔로스 베르데스에서 차 전복 사고를 당한 이후 크고 작은 수술과 재활, 복귀를 이어가고 있다.
사고 이후 대회는 5번 출전했다.
2022년 3회(마스터스 47위, PGA 챔피언십 기권, 디 오픈 챔피언십 컷 탈락), 2023년 2회(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45위, 마스터스 기권)다.
 
우즈는 최근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발목은 괜찮다.
수술한 부분은 문제없다.
고통은 완전히 사라졌다.
다른 부분을 보상받았다"고 말했다.
우즈는 최근 지역 대회에 출전한 아들(찰리 우즈)의 캐디를 자처했다.
캐디백을 메고 18홀을 돈 바 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이벤트 대회다.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바하마 알바니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우즈와 함께 출전하는 선수는 저스틴 로즈와 루카스 글로버다.
올해 한국 선수는 초청 받지 못했다.
총 출전 선수는 20명이다.
20명은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점수를 받는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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