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이 다르다…'중원의 사령관' 황인범, 클린스만호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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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전에서 선수들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김두홍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5-0로 승리했다.
예선 첫 경기부터 다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엔 황인범이 복귀했다.
황인범은 지난 10월 A매치에도 소집돼 튀니지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몸을 푸는 과정에서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홍현석과 교체됐다.
이어 열린 베트남전도 벤치에서 지켜봤다.
소속팀으로 돌아간 황인범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도 밟으며 부상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여줬다.
11월 A매치 소집된 황인범은 “지난번 부상 부위는 거의 회복됐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배운 것이 많았다”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 황인범을 선택했다.
이재성, 이강인과 미드필더진을 이룬 황인범은 수비를 보호하고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맡았다.
경기 초반부터 과감한 패스로 활로를 뚫었다.
중원에서 한 번의 패스로 측면에 연결하기도 했다.
수비적인 역할까지 맡았으나 불안한 모습은 없었다.
상대의 압박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싱가포르가 밀집 수비를 펼치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동시에 수비적인 역할도 잘해냈다.
센터백 듀오 김민재와 정승현의 앞에서 상대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25분 이순민과 교체되기 전까지 중원을 확실히 책임졌다.
황인범은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에서 황태자로 불리며 중원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루빈 카잔(러시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거쳐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로 이적한 황인범은 한층 성장한 기량으로 대표팀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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