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L 경기장 지붕 무너져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창설한 스크린골프 리그 TGL 경기장 지붕이 무너졌다.
16일(한국시간) 팟캐스트 플러싱 잇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TGL의 소피(SoFi) 센터 지붕이 하룻밤 사이에 무너져 경기장 건설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다친 사람은 없지만 TGL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글을 사진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에 위치한 SoFi 센터는 돔 구조다.
내년 1월 TGL 첫 시즌 개막을 목표로 건설 중이었다.
플러싱 잇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SoFi 센터 지붕 가운데가 무너져 내렸다.
TGL을 운영하는 투모로우(TMRW) 스포츠는 성명을 통해 "건설 단계에서 사용된 임시 전력 시스템이 밤새 고장 나 현장 공기 지원 돔 부분에 물이 빠져서 손상됐다"며 "현재로는 피해 규모를 알기 어렵다.
부상도 없었고, 기술 영향도 없었다.
현장에서 다른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SoFi 센터는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TGL 첫 시즌은 1월 9일부터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전까지 진행된다.
15경기에 준결승과 결승으로 이어진다.
출전 선수는 24명이다.
팀은 6개(애틀랜타 드라이브 GC, 보스턴 커먼 골프,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 로스앤젤레스 골프클럽, TGL 뉴욕, TGL 샌프란시스코)로 나뉜다.
 
출전 선수는 우즈, 매킬로이, 캐머런 영, 키건 브래들리, 패트릭 캔틀레이, 윈덤 클락, 매트 피츠패트릭, 토미 플리트우드, 리키 파울러, 루카스 글로버, 티를 해튼, 맥스 호마, 빌리 호셜, 케빈 키스너, 셰인 라우리,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로즈, 잰더 쇼플리, 애덤 스콧, 사히스 티갈라, 저스틴 토머스 등이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주형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 선수는 호주 국적 이민우가 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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