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개막①] 세대교체 가속…APBC 류중일호, 닻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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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2023시즌 프로야구는 마무리됐지만 야구의 계절은 끝나지 않았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이 기다리고 있다.
16일 막을 연다.
유망주들의 무대다.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단, 와일드카드는 예외다.
29세 이하 3명을 발탁할 수 있다.
올해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4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대회 첫 날 호주와 만난 뒤 17일 일본, 18일 대만과 연이어 맞붙는다.
풀리그 1~2위가 19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APBC는 교류전 형식의 느낌이 강하다.
병역혜택이 걸려 있는 아시안게임(AG)이나 메이저리그(MLB)가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보다는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덜하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다.
기본적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대회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동시에 젊은 선수들이 보다 큰 무대를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다가오는 2024년 프리미어12, 2026년 WBC, 나아가 2028년 LA올림픽 등의 밑거름을 다지는 과정이기도 하다.
핵심 키워드는 ‘세대교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이어 류중일 감독이 다시 한 번 지휘봉을 들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세대교체 물꼬를 튼 만큼 조금 더 가속화시키겠다는 각오다.
AG 금메달 멤버가 대거 출격하는 부분도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다.
문동주를 비롯해 노시환(이상 한화), 윤동희(롯데), 곽빈(두산), 김혜성(키움) 등이 승선했다.
대표팀은 지난 5일 대구에 소집해 훈련을 진행했다.
14일 결전지인 일본으로 향했다.
퍼즐이 맞아 떨어진 것은 아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당초 계획했던 것과 비교해 멤버 면면이 많이 달라졌다.
중심타자 중 한 명인 강백호(KT)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체력 문제로 한국시리즈(KS)서 뛴 LG(정우영, 문보경), KT(박영현) 선수단은 제외키로 했다.
추운 날씨로 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더욱이 도쿄돔에서의 최근 기억이 썩 좋지 않다.
류 감독은 “앞으로 큰 대회들이 많지 않는가. 우승도 중요하지만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계대상 1호는 역시 일본이다.
초대 챔피언이다.
2017년 1회 대회 당시 결승전서 한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도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일본시리즈(JS) 우승팀(한신)의 주역들이 합류한 것은 물론 지난 3월 WBC서 우승트로피를 합작한 마키 슈고(요코하마)도 나선다.
대만과 호주 역시 만만치 않다.
특히 호주의 경우 미국 마이너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만 18명이나 된다.
불가능은 없다.
험난한 길이지만 힘을 모아 나아간다면 달콤한 결실도 꿈이 아니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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