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행 75% 확률 잡은 NC, 송명기가 대투수 이겼다[이용철의 야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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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적진에서 2승을 안고 홈으로 향한다.
플레이오프(PO)행 확률 75%를 잡았다.
준PO 2차전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발투수 송명기다.
결과적으로 송명기가 ‘대투수’ 김광현을 이겼다.

올해 송명기의 기록을 살펴보고 감지했다.
NC 강인권 감독이 송명기를 낸 건, 마운드에서 끌고 갈 때까지만 가자는 심산. 송명기가 임팩트 있는 공을 던지지만, 김광현에 비해선 무게감이 떨어진다.
다만 스리쿼터로 공의 각도가 타자와의 승부에서 장점이 있는 정도.

준PO 2차전 마운드에서도 공의 회전은 좋았으나 제구는 완벽하지 않았다.
반대투구도 꽤 있었다.
구종은 속구와 커터를 절반씩 나눠 던졌는데, 문제는 던지고자 하는 방향에 적중도는 떨어졌다.
문제는 그 공에 SSG 타자들의 방망이가 말려들었다는 것. 송명기의 높고 낮은 공이 이러저리 꽂히면서 SSG 타선이 대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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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SSG는 매이닝 선두타자가 출루했는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송명기가 4회 한유섬에게 홈런을 맞아 최성영과 교체될 때까지 그랬다.
송명기의 역투엔 타선이 2회까지 4점을 뽑아준 덕도 있다.

준PO 2차전은 선발 무게감이 한쪽으로 쏠린 상황에서, 송명기가 버티며 승리 교두보를 쌓았다.

김광현은 결과적으로 에이스 역할을 하지 못했다.
1회 이미 3점을 내주며 승부의 추가 초반부터 넘어갔다.
에이스의 표정도 밝지 않았다.
불편함 속에 던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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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와 볼 비율이 반반 정도가 되며 타자들에게 계속 끌려갔다.
그만큼 NC 타선이 볼카운트 싸움을 잘했다고 볼수 있다.
반대로 SSG 타선은 조급했다.

단기전 승부에서 상대 선발이 타자 입맛에 안 맞을 수 있다.
그러나 선발 예고가 된 상황이면, 확실하게 준비해서 1회부터 물고 늘어져야 한다.
선두타자가 나갔는데도 흔들지 못한 게 SSG의 패인이다.

이제 무대는 창원으로 옮긴다.
SSG는 총력전을 펼칠 것이고, NC는 홈 팬앞에서 다음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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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해설위원·체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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