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밀집 수비’ 해법은?...손흥민, “경기 초반 찬스를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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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
”
축구 대표팀에서 산전수전 겪은 손흥민에게도 밀집 수비를 뚫어내긴 쉽지 않다.
손흥민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밀집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전했다.
손흥민은 “수비를 다 내려서 하면 어느 팀과 하든 쉽지 않다.
찬스를 일찍 만들어내고 성공시키느냐가 경기를 편하게, 불안하게, 불편하게 만드는 차이다.
베트남전이 도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매 경기 다른 시스템과 환경, 선수를 상대하다 보니 정답이 없다.
똑같은 상황에도 여러 옵션이 있다.
내일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나올지는 경기를 시작해야 알겠지만 저번 경기가 도움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전혀 다른 양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책임감 가지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
경기 초반에 찬스를 빨리 만들어서 편하게 갔으면 좋겠다.
그러면 많은 득점을 터뜨릴 수 있다고 믿는다.
어떤 팀이든 수비를 다 같이하면 뚫기가 쉽지 않다.
항상 분석하고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변에 대한 경계도 확실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시작이 중요하다.
시작을 잘했으면 한다.
쉬운 경기는 없다.
이변을 좋아하기 때문에 축구를 사랑하는 것이다.
이변이 한국에서 일어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잘 준비하고 있다.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
계속 결과를 못 내다가 저번 소집 때 좋은 경기를 했고 결과도 얻어서 자신감도 대단하다.
월드컵 예선을 좋은 분위기 속에 시작해서 다행이다.
월드컵 예선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바라봤다.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
싱가포르 기자의 ‘싱가포르 대표팀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싱가포르팀을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상대했다.
제가 전반전만 뛰었지만 1-1로 비겼다.
몸을 올리는 상황이고 시즌 첫 경기였다.
하지만 토트넘을 상대로 대등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경기를 뛰면서 위협적인 선수가 많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진중하고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
감독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본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공격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자유’를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칫, 세밀함이 떨어진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손흥민은 “자유라는 단어는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세밀함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부분이 없으면 저번 경기처럼 많은 득점을 하지 못한다.
선수들에게 자유가 주어지지만 그 안에서 세심한 플레이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자유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큰 무기다.
자유로운 것은 포지션, 움직임이다.
저희가 항상 준비한 것들은 기본으로 가져간다.
감독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본이다.
훈련장에서 많이 요구하신다.
기본을 지키면서 선수들의 원하는 위치를 자유롭게 하라고 얘기한다.
잘 받아들여야 한다.
자유롭게 플레이를 하면 섬세한 플레이를 안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훈련도 많이 한다.
감독님도 선수들을 믿어주시고 선수들도 감독님을 믿어주신다.
저희 팀의 가장 큰 무기다”고 바라봤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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