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제치고 ‘공격 2위’ 정지석 자리 꿰찬 정한용, 고공비행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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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신형엔진’ 정한용이 떴다.

대한항공은 2023~2024시즌 순항 중이다.
‘우승후보’로 꼽혔던 만큼 크게 놀랍지 않은 흐름이다.
다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대한항공은 시즌 7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차례도 ‘정상 전력’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부상자가 속출했다.

특히 그간 대한항공을 지탱해온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이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복귀 시점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프로 3년차 정한용이 ‘난세의 영웅’으로 등장해 고공비행에 앞장서고 있다.

정한용은 2021~2022시즌 1라운드 3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홍익대 재학시절 공수를 오가며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해냈던 그는 프로 첫 시즌은 원포인트 서버로 코트를 밟았다.
지난시즌에는 34경기 122세트에 출전해 110점을 올리면서 예열했고, 올시즌은 첫 경기부터 한 자리를 꿰찼다.

사실 날개 쪽 자원 이탈의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다.
리시브를 받으면서 공격에 가담해야 하기 때문에, 코트를 바삐 누벼야 한다.
한 날개가 기울어지면 균형이 크게 무너져 팀이 흔들리기 쉬운데, 정한용이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

그는 현대캐피탈과 시즌 첫 경기 선발로 출전해 12점을 올리면서 공격성공률은 76.92%를 찍었다.
삼성화재(0-3 패)전에서는 22점을 올렸고,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외인 링컨 윌리엄스의 뒤를 다부지게 받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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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KB손해보험전에서는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서브 6개, 블로킹 3개를 묶어 총 22점(공격 성공률 56.52%)으로 상대 코트를 폭격했다.
공격뿐 아니라 리시브(효율 46.15%) 역시 안정적이었다.

개인 수치로도 나타난다.
정한용은 공격 성공률 2위(60.12%)다.
1위 황경민(61.40%)의 뒤를 잇는데, 타 팀 외국인 공격수를 모두 따돌렸다.
또 후위 공격 1위, 서브 4위, 수비 7위 등 흠잡을 데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은 주전 공격수의 이탈에도 4연승을 내달리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7경기 5승2패로 순항 중이다.
핵심 선수의 이탈로, 자칫 삐걱댈 수 있던 시즌 초반을 순조롭게 보내고 있는 대한항공에 ‘신형 엔진’ 정한용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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