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한 권영민 감독 “이 정도 경기력 나와야, (서)재덕이와 (임)성진이가 살아난 것이 소득”[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서)재덕이와 (임)성진이가 살아난 것이 소득이다.
”

한국전력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21)으로 꺾었다.
4연패를 탈출하며 2승(6패)째를 거뒀다.
승점 6을 확보한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승점 5)을 끌어내리고 최하위에서도 탈출했다.

모처럼 ‘삼각 편대’ 타이스(17득점)~임성진(13득점)~서재덕(13득점)이 43점을 합작했다.
블로킹에서도 권 감독은 “이 정도 경기력은 나와야 한다.
이렇게 해서 경기를 진다고 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팀워크나 타이밍이 좋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어느정도 올라온 것 같다.
선수들끼리도 이야기했고, 나 역시 선수들에게 믿음을 줬다.
하고자 하는 의지들이 좋았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공격이 원활하게 또 고르게 나왔다.
권 감독은 “재덕이도 성진이도 살아난 것이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하승우가 플레이할 때 답답함이 없을 것이다.
승우도 잘한 것 같다.
오늘같은 공격 성공률이면 플레이하기 수월할 것이다.
더 좋아지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생각이 너무 많고 답답했던 것 같다.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줬어야 했다”고 돌아본 권 감독은 “아쉬운 건 3세트 초반에 점수 차를 더 벌릴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범실도 블로킹도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잘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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