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PS 통산 최다 44타점’ 김현수, 선제 투런포로 최정 넘고 가을야구 新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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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가 투런포를 쏘아올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포스트시즌 타점왕으로 우뚝 섰다.
프로야구 LG의 ‘베테랑’ 김현수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4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이번 KS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회초부터 방망이가 불탔다.
1사 후 박해민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그가 상대한 KT의 선발은 우완 사이드암 엄상백. 초구 체인지업을 골라낸 1B에서 2구째 공을 놓치지 않았다.
또 한 번 엄상백의 체인지업이 다가오자 거침없는 스윙으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투런포와 함께 LG가 2-0 기분 좋은 리드를 안았다.
김현수 개인에게도 뜻깊은 홈런이다.
이번 KS 첫 홈런이자 KS 통산 2호, PS 통산 8호 홈런이다.
아울러 지난 3차전까지 가을야구 통산 90경기 타율 0.258(333타수 86안타) 7홈런 42타점을 찍던 그는 아치 하나로 타점 2개를 더해, PS 통산 44번째 타점을 신고했다.
종전 최정(SSG)이 가지고 있는 43타점 기록을 넘어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앞으로 그가 추가하는 타점은 하나하나 모두 역사가 된다.
한편, LG는 김현수의 투런포와 선발 투수 김윤식으 무실점 호투와 함께 경기를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수원=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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