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된 1차 지명’ 좌완 이승현, 박희수 코치와 호주行...‘기회의 땅’으로 만들어라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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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KIA, NC에 이어 삼성도 호주야구리그(ABL)에 선수를 파견한다.
유망주 3명을 보내 기량 향상을 꾀한다.
‘정체된 1차 지명’ 좌완 이승현(21)이 호주에서 반전을 노린다.

삼성은 10일 “ABL 소속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 선수단을 파견한다”며 “ABL 파견 선수는 이승현(좌완 투수), 박권후(투수), 이병헌(포수) 3명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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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만 가는 것이 아니다.
박희수 투수코치와 트레이너 1명을 같이 보낸다.
현지에서 선수들을 지원하게 된다.

애들레이드 자이언츠는 지난 시즌 ABL 챔피언십 시리즈 우승팀이다.
삼성은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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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유망주들의 실전 감각 유지 및 경쟁력 있는 리그 경험, 기량 발전을 위해 파견을 결정했다.
선수단은 12일 KE401편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호주 시드니로 떠난다.

특히 죄완 이승현이 눈에 띈다.
2021년 삼성의 1차 지명자. 큰 기대를 모았다.
데뷔 시즌 임팩트를 남겼다.
41경기 39.1이닝, 1승 4패 7홀드, 평균자책점 5.26을 만들었다.
2022시즌에는 58경기 47.2이닝, 2승 4패 1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3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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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히 2023시즌 더 좋은 모습을 기대했다.
뜻대로 되지 않았다.
허리 등에 부상을 당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구속 저하가 왔고, 구위도 떨어지고 말았다.
48경기 43.1이닝, 1승 5패 7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4.98에 그쳤다.

‘정체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2024시즌 삼성의 반등을 위해 이승현의 힘이 꼭 필요하다.
이승현 개인으로도 부활은 필수다.
호주가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2024년에도 22살 밖에 안 된다.
앞길이 창창하다.
키워야 하는 선수고, 가능성 또한 확실한 선수다.
잘할 수 있으니 호주로 보낸다.

마침 현역 시절 좌완으로서 맹위를 떨쳤던 박희수 코치가 함께 간다.
확실히 정비하고 올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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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후도 삼성의 미래다.
2023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자다.
정규시즌 막판 1군에 올라와 4경기에 등판해 2.2이닝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씩씩한 피칭을 펼치며 박진만 감독의 호평을 받았다.

삼성 미래의 마무리로 꼽힌다.
미야자키 교육리그를 다녀왔고, ABL에서 다시 달린다.
제대로 커 준다면 삼성의 마운드는 그만큼 더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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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군단 젊은 포수 이병헌도 호주에서 반전을 노린다.
강민호-김재성이라는 1군 자원이 있지만, 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미래 자원 확보는 필수다.

군대에 다녀온, 아직 24세에 불과한 이병헌도 언젠가 1군에서 힘을 발휘해야 할 선수다.
올시즌 1군에서 23경기에 출전, 타율 0.143을 기록했다.
조금 더 성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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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은 이번 비시즌 호주에 선수를 보내는 세 번째 팀이 됐다.
그동안 질롱 코리아가 있어 비시즌 ABL에 선수단을 파견해 기량을 올릴 수 있었다.
질롱 코리아가 해체되면서 창구가 사라지는 듯했다.

우회 루트를 찾았다.
ABL 각 구단에 선수를 보내는 방식을 택했다.
KIA가 스타트를 끊었다.
캔버라 캐벌리에 투수 곽도규, 김기훈, 김현수, 홍원빈, 내야수 박민 등 총 5명의 소속 선수를 파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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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학 단장은 “군 복무로 인해 실전 경험이 필요한 선수와 1군 무대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에게 실전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
우리 선수들이 수준 높은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 기량을 올리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NC가 이어받았다.
브리즈번 밴디츠에 투수 한재승, 임형원과 외야수 박시원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미 서호철이라는 케이스가 있다.
질롱 코리아에서 성장해 돌아왔다.
NC의 핵심 내야수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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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남 단장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서호철 선수 등이 질롱 코리아 소속으로 ABL에서 경험을 쌓으며 기량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브리즈번 밴디츠는 ABL에서도 다수의 우승 경험을 가진 명문 구단으로, 선수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호주로 선수를 보내는 세 번째 팀이 삼성이다.
NC와 같이 3명을 보낸다.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추가로 선수를 보내는 팀이 또 나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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