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ERA 1.10’ 신민혁, 10일 APBC 대표팀 훈련 전격 합류...‘최종 승선’ 노린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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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대표팀 소집훈련에 추가 인원이 합류한다.
NC ‘젊은 에이스’ 신민혁(24)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NC 신민혁이 APBC 2023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10일부터 APBC 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또한 “예비 엔트리 20명에 포함되어 있는 신민혁은 소속팀 NC의 포스트시즌 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짧은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10일부터 적응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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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지난달 24일 APBC 2023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끝이 아니다.
포스트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예비 엔트리 20명을 추가로 추렸다.

예상치 못한 부상자가 나올 수도 있고, 한국시리즈까지 치르는 팀들은 발탁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예비 자원을 미리 확보했다.

신민혁은 최종 엔트리에 들지는 못했다.
대신 예비 엔트리에 팀 동료 김시훈과 함께 들었다.
최종 엔트리에 미리 포함됐던 김영규와 김형준, 김주원은 7일 이미 합류했다.
5일까지 플레이오프를 치렀고, 6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대표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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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신민혁도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다.
앞서 투수 조병현(SSG), 이병헌(두산), 김태경(상무), 포수 허인서(상무), 내야수 한태양(상무), 나승엽(롯데), 문현빈(한화) 등 예비 엔트리에 있는 7명이 같이 훈련하고 있다.
이제 신민혁까지 8명이 됐다.

아직 최종 엔트리 발탁 여부는 미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는 LG와 KT 선수들이 올 수 있을지 모른다.
14일까지 바꿀 수 있다.
최대한 기다리겠다”고 했다.

현재 LG 정우영과 문보경, KT 박영현과 손동현이 한국시리즈에 참가하고 있다.
정우영과 박영현은 최종 엔트리에, 손동현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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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의 경우 은 올시즌 거의 선발로 뛰었다.
정우영-박영현과 보직에서 직접 비교 대상은 아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빼어난 피칭을 선보인 신민혁이 류중일 감독의 눈에 들었다.

준플레이오프(1경기)-플레이오프(2경기)를 거치며 16.1이닝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10을 찍었다.
사실상 에이스로 활약했다.
불같은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는 아니지만, 정교한 제구가 있다.
체인지업-커터 조합이 좋다.
대표팀에도 힘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반드시 최종 엔트리에 들어간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태극마크를 달고 같이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얻는 것이 있을 전망이다.
나아가 불펜에 구멍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에 신민혁이 포함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불펜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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