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고우석, "올해가 마지막인 것 같다" 솔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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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기회가 더 이상 없을 것 같다."
지난 2024년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 후, 지난 시즌까지 빅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한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올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마침표를 찍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고우석의 MLB 도전기는 첫해부터 험난했다.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2024시즌을 출발한 고우석은 10경기 2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4.38로 부진했다. 고우석에 흥미를 못 느낀 샌디에이고는 당해 5월,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했다.
고우석은 마이애미에서도 반가운 손님은 아니었다. 유니폼을 갈아입은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양도지명(DFA) 조처됐다. 그러나 타 구단에서 영입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 고우석은 마이애미에 잔류했다. 이후 트리플A에서 16경기 2승 1홀드 ERA 4.29를 기록한 뒤 같은 해 7월 더블A로 강등됐다.
더블A에서는 더욱 깊은 부진에 빠졌다. 18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2홀드 2세이브 ERA 10.42로 무너졌다. 결국 미국 진출 첫해를 마이너리그에서만 보내야 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44경기 4승 3패 ERA 6.54, 4홀드 3세이브였다.
미국 도전 2년 차였던 2025시즌에는 시작부터 꼬였다. 마이애미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3월 훈련 도중 오른쪽 검지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에 대해 고우석은 최근 LG 트윈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정우영 쇼'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는 몸을 정말 잘 만들어왔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목표한 거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했지만, 그 전에 비해서는 잘 가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손가락이 부러졌다. 지금도 못 믿는 사람들이 진짜 많다. '어떻게 수건 들고 섀도우 피칭를 하는데 손가락이 부러지냐'라고 생각하신다. 그런데 진짜 부러졌다. 라이브피칭 하루 전날이었는데, 호텔 웨이트 장에서 훈련을 하다가 수건이 임팩트 되는 순간에 손가락이 말렸다. 갑자기 눈앞에 별이 보이더라. 너무 아파서 땅을 짚었다. 다음날 라이브 피칭을 하려고 하는데 몸 풀때부터 '아 이거 큰일났다'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결국 부상으로 마이너 캠프로 이관된 고우석은 손가락 통증에 "던지다 울면서 집에 가고 싶었다. 너무 아팠다. 일 년 내내 손가락이 시렸다. 그래서 작년에 던진 이닝이 너무 적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재활을 마친 고우석은 마이애미 트리플A 5경기에 등판해 5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59로 선전했다. 다만 6월 시즌 도중 마이애미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고, 현 소속팀 디트로이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남은 시즌을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팀에서 보낸 고우석은 14경기에 출전하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빅 리그 콜업을 노렸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2년 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고우석은 2026시즌을 앞두고 MLB 도전과 한국 복귀를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우석의 의지는 강했다. 미국에 남아 다시 한번 승부를 걸기로 마음을 굳혔다.
고우석은 "한 번만 더 해보고 싶었다. 그때 당연히 (한국) 복귀할 거라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고, 복귀를 원하는 팬들도 많았다. 그런데 2025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한 번 더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기회가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2025시즌이 끝나고 FA 시장이 시작됐는데 디트로이트에서 바로 관심이 있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고민도 없이 계약 했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지난해 12월 16일 다시 한번 디트로이트와 맞손을 잡았다. 대신 스프링트레이닝 초대권조차 없는 마이너리그 계약이었다. 불확실성이 큰 조건이었지만, 주저하지 않았다.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빅리그 무대를 향한 꿈을 내려놓지 않았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한 번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 그래서 진짜 한 번만이라도 더 해보고 싶다.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한 번 제대로 이겨보고 싶다. 내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우석은 올해가 미국 도전의 마지막이 될 것 같냐는 질문에 "내가 생각했을 때는 마지막인 것 같다. 미국에서 기회가 더 이상 없을 것 같다. 미국에서는 젊은 나이가 아니다"라며 "올해 잘 안될 수도 있다. 그래도 그냥 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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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토토힐 운영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