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토크박스] ‘가을 울렁증’ 홍창기… “하던 대로 계속해야, 바꾸는 순간 꼬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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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
“똑같이 해야 한다.
그래야 거기서 뭘 찾는 것.”
21년 만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를 치르고 있는 LG. 믿었던 카드가 고전하면서 골머리를 앓는다.
바로 정규시즌 ‘1등급’ 리드오프 활약을 펼친 홍창기 때문이다.
올 시즌 타율 4위(0.332), 출루율 1위(0.444), 득점 1위(109개)에 빛난 그지만 커리어 내내 떼지 못하는 가을 공포증이 문제다.
이번 시리즈 전에도 바닥을 찍던 PS 타율은 KS 1차전 5타수 무안타를 포함해 0.071(42타수 3안타)까지 내려갔다.
LG의 공격이 꽉꽉 막힌 이유 중 하나다.
염경엽 감독은 초연하려 한다.
그는 “한마디만 했다.
하던 대로 하라고”라며 변함없는 신뢰를 건넸다.
이어 “어제 잘 안 됐다고 오늘 다른 야구를 해버리면, 그러다가 시리즈가 끝나는 법이다.
생각을 처음 가졌던 야구를 해야 결국 답을 찾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초구 쳐서 잘 안됐으니, 이번에는 하나 보고 친다는 마인드로 하다보면 야구가 꼬인다.
다음날 딴 생각하고, 또 다음날 잡생각하고 하는 거다.
타격폼 바꾸는 거랑 똑같은 것”이라 덧붙였다.
제자를 향한 믿음, 살아나길 바라는 소망까지 모든 게 함축된 사령탑의 조언이었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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