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창진 이후 17년만' 개성고 강영은, 2학년이 이영민 타격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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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고 2학년 강영은(17)이 2025년 이영민 타격상을 차지하며 내년 시즌을 기대케 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5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년 야구·소프트볼인 의 밤'에서 개최했다.
고교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이영민 타격상은 개성고 2학년 강영은이 받았다. 이영민 타격상은 협회가 주최한 고교야구 주말리그 및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15경기 60타석 이상 타자 중 최고 타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올 시즌 강영은은 19경기에서 타율 0.491(57타수 28안타), 11타점 13도루를 기록하며 고교 무대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빠른 발과 준수한 콘택트 능력이 강점인 강영은은 유격수와 2루수를 포함해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KBSA에 따르면 2학년이 이영민 타격상을 받은 건 2008년 인천고 재학 시절 이창진(34·KIA 타이거즈) 이후 17년 만이다.
강영은은 수상 소감으로 "2학년인데 받을 수 있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항상 내 뒤에서 응원해주고 도와주는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개성고 홍민구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많은 걸 가르쳐 주셔서 올해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어릴 적 두산 베어스와 정수빈을 좋아해 야구를 시작했던 강영은은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김성윤처럼 빠른 발로 필드를 뒤흔드는 선수가 되고 한다. 강영은은 "올해 초반 감독님이 새로 오셔서 내 색깔을 확실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김지찬, 김성윤 선수처럼 발 빠른 선수들을 롤모델로 잡았다. 경기도 많이 챙겨보고 있다"라며 "난 주루에서 굉장히 공격적인 선수라고 말하고 싶다. 수비 범위도 넓어서 어디 가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아마야구 최고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김일배 지도자상'은 충북 석교초를 이끌며 전국무대를 석권한 이희준 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희준 감독은 올해 흥타령기, 전국소년체전, 회장기, 박찬호기 대회 등 주요 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전국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KBSA는 유소년 야구 발전과 저변 확대에 앞장선 인물과 단체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찬호 팀61 대표는 23년간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를 지속해서 후원하며 유소년 대회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유소년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승엽 이사장은 장학 사업과 대회 개최 지원을 통해 선수 육성 체계를 마련하는 데 큰 힘을 보탰으며, 이러한 지원 활동으로 유소년 선수 육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타뉴스 박준철 대표이사는 전국 대회 운영 및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KBSA는 "박준철 대표는 국내 언론사 중 최초로 아마추어 야구 유망주를 격려하는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을 2022년 제정했다. 미래 인재들에게 큰 격려와 희망을 전달하는 등 한국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를 위해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광주광역시체육회 무등야구장 관리팀이 감사패, 제주특별자치도 이중원 부회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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