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커브에 당했다…콜로라도전 3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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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안타 끝, 타율 .263
SF는 4-3 승리, 벌랜더 시즌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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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8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단 한 경기를 남겨놓고 146안타를 기록중인 이정후는 시즌 150안타 달성이 어려워졌다. /뉴시스 |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했다. 타율은 .264에서 .263으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6번 케이시 슈미트의 역전 홈런과 베테랑 저스틴 벌랜더의 호투로 약체 콜로라도에 4-3으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콜로라도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정후는 콜로라도 선발 투수 좌완 카일 프리랜드의 너클커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벌랜더가 솔로 홈런 2방을 허용해 0-2로 뒤진 2회말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이 시작됐다. 6번 슈미트의 역전 중월 3점 홈런(시즌 12호)으로 단숨에 경기를 3-2로 뒤집은 뒤 이정후가 타석에 섰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신경전이 펼쳐진 끝에 이정후는 프리랜드의 바깥쪽 낮게 볼로 빠지는 너클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고 말았다. 이어 5회말엔 선두 타자로 나서 역시 프리랜드의 바깥쪽 낮은 너클커브를 건드려 평범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말엔 바뀐 투수 우완 지미 허겟의 바깥쪽 높은 커브를 흘려보내 루킹 삼진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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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저스틴 벌랜더가 28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서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
슈미트의 홈런을 잘 지켜가던 샌프란시스코는 3-2인 9회초 마무리로 등판한 라이언 워커가 콜로라도 4번 조던 벡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은 데 이어 5번 브랜튼 도일에게 2루타를 내주는 등 1사 1,3루의 역전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워커를 구원한 스펜서 비벤스가 후속 타자를 침착하게 처리해 승리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벌랜더는 초반 실점을 딛고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막아 시즌 4승(11패)째를 거뒀다. 벌랜더는 시즌 초반 승운이 따르지 않는데다 제구력도 크게 흔들렸지만 갈수록 안정감을 찾아 평균자책점 3점대(3.85)의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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