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NL MVP 2연패 예약… AL에선 ‘50홈런’ 롤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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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전문가 37명 모의 투표 1위
오타니, 장타·탈삼진 등 투타 막강
홈런 선두 롤리, 저지 2연패 막을 듯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는 만장일치 수상자가 나왔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전인미답의 영역인 50홈런-50도루 고지를 정복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였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2023년에도 아메리칸리그(AL) MVP를 만장일치로 수상했던 오타니는 2년 연속 만장일치 수상자 기록도 남겼다.
지난해 AL MVP는 58홈런으로 MLB 전체 홈런왕에 오른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차지했다.
올해도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두 선수가 MVP를 양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변수가 생겼다.
포수 최초 50홈런 고지를 정복한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MVP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홈런 부문 MLB 전체 1위에 오른 롤리가 AL의 유력 MVP 후보로 떠오른 것.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37인의 전문가가 진행한 2025 MVP 모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AL에서는 롤리가 1위표 22장을 받아 저지(15장)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롤리는 지난 26일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서 솔로포를 터뜨리며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포수 역대 최초 50홈런이다.
롤리가 이 기세를 이어 60홈런 고지마저 정복하면 포수라는 힘든 자리의 특수성까지 더해 저지를 밀어낼 가능성이 크다.
반면 저지는 시즌 초중반까지 4할 타율에 도전할 만큼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후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시즌 타율이 0.321까지 내려앉았다.
40홈런에 OPS(출루율+장타율) 1.100으로 MLB 전체 1위지만, 롤리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NL은 여전히 오타니 천하다.
그는 모의투표 결과 1위표 37개 중 34개를 쓸어담았다.
3년 연속 만장일치 수상은 어려워도 NL MVP 2연패 및 3년 연속 MVP 수상이 점쳐진다.
45홈런으로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NL 홈런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오타니는 OPS에서도 1.001로 MLB 전체 2위, NL 1위에 올라있을 만큼 타격생산력이 최고 수준이다.
올해는 투수로 다시 마운드에 선 것도 점수를 더 딸 수 있는 요인이다.
오타니는 평균자책점이 4.61로 다소 높지만 27.1이닝 동안 탈삼진 35개를 뽑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오타니, 장타·탈삼진 등 투타 막강
홈런 선두 롤리, 저지 2연패 막을 듯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는 만장일치 수상자가 나왔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전인미답의 영역인 50홈런-50도루 고지를 정복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였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2023년에도 아메리칸리그(AL) MVP를 만장일치로 수상했던 오타니는 2년 연속 만장일치 수상자 기록도 남겼다.
지난해 AL MVP는 58홈런으로 MLB 전체 홈런왕에 오른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차지했다.
올해도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두 선수가 MVP를 양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변수가 생겼다.
포수 최초 50홈런 고지를 정복한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MVP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홈런 부문 MLB 전체 1위에 오른 롤리가 AL의 유력 MVP 후보로 떠오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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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왼쪽), 칼 롤리. |
AL에서는 롤리가 1위표 22장을 받아 저지(15장)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롤리는 지난 26일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서 솔로포를 터뜨리며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포수 역대 최초 50홈런이다.
롤리가 이 기세를 이어 60홈런 고지마저 정복하면 포수라는 힘든 자리의 특수성까지 더해 저지를 밀어낼 가능성이 크다.
반면 저지는 시즌 초중반까지 4할 타율에 도전할 만큼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후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시즌 타율이 0.321까지 내려앉았다.
40홈런에 OPS(출루율+장타율) 1.100으로 MLB 전체 1위지만, 롤리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NL은 여전히 오타니 천하다.
그는 모의투표 결과 1위표 37개 중 34개를 쓸어담았다.
3년 연속 만장일치 수상은 어려워도 NL MVP 2연패 및 3년 연속 MVP 수상이 점쳐진다.
45홈런으로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NL 홈런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오타니는 OPS에서도 1.001로 MLB 전체 2위, NL 1위에 올라있을 만큼 타격생산력이 최고 수준이다.
올해는 투수로 다시 마운드에 선 것도 점수를 더 딸 수 있는 요인이다.
오타니는 평균자책점이 4.61로 다소 높지만 27.1이닝 동안 탈삼진 35개를 뽑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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