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팀 바글바글한 상위권… ‘전반기 최초 700만’ KBO리그, 가속 페달 아직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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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경문 한화 감독, 염경엽 LG 감독, 김태형 롯데 감독, 이범호 KIA 감독. 사진=각 구단 제공 |
역사에 없던 열기가 프로야구를 찾아왔다.
KBO리그 2025시즌 관중이 700만을 돌파했다.
지난 2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7만6723명이 들어차면서 시즌 누적 관중 700만7765명을 찍었다.
역대 최초 전반기 700만 관중 돌파다.
한 시즌 최종 관중이 처음으로 700만을 넘은 게 2012년(715만6157명)이다.
당시에도 국내 프로스포츠 종목 중 비교 대상 없는 ‘넘버 원’ 평가를 받아들었던 프로야구는 멈춤 없이 흥행에 기름을 들이부었다.
그 끝에 지난해 천만관중(1088만7705명) 도약에 성공했고, 이제는 전반기를 마치기도 전에 구름관중을 집결시키는 국민 콘텐츠로 부상했다.
역대 최다 관중을 예약했다.
가장 적은 6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뚫은 올 시즌, 주요 분기점마다 지난해 대비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이번 700만 고지도 405경기 만에 밟으면서 지난해(487G) 기록을 82경기나 줄였다.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정규시즌 종료 기준 최종 관중은 1245만8249명에 달한다.
2일까지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303명이다.
전 시즌 동일 경기수 대비 약 17% 증가했고, 10개 구단 모두 평균 관중 1만명 돌파까지 일궜다.
리그 매진율도 48%나 된다.
2일까지 405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196경기가 만원관중을 동원하는 심상치 않은 흥행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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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야구장이 팬들로 가득 차 있다. 사진=뉴시스 |
일각에서는 이른 장마 종료와 함께 찾아온 역대급 폭염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지만, 이를 덮는 거대한 흥행 요소가 우려를 불식시킨다.
바로 인기 구단들의 동반 선전이다.
1위 한화를 시작으로 2위 LG, 3위 롯데, 4위 KIA가 자리했다.
하나같이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팀들이 딱 달라붙어 흥미로운 순위 경쟁을 펼치는 중. 팬들은 열광할 일만 남았다.
티켓 파워는 말할 것도 없다.
한화는 지난해 대비 총 관중이 48% 증가했고, 홈 매진율은 89.7%(35/39)로 독보적 1위다.
서울 대표 LG는 홈 평균 관중 2위(2만1651명), 롯데도 이 부문 3위(2만839명)에 자리했다.
올해 초 한국갤럽의 프로야구 인기팀 설문조사에서 1위(응답률 13%)에 오른 KIA는 원정 평균 관중 1위(1만9615명)를 질주하며 전국에 열기를 흩뿌리는 중이다.
2000년대 암흑기를 공유하며 ‘엘롯기’ 별칭으로 불렸던 세 팀 그리고 만년 꼴찌 이미지가 박힌 한화가 프로야구 출범 이후 동시에 가을야구를 경험한 적은 없다.
그 첫 역사가 쓰여질 적기가 바로 올해다.
활활 타오르는 열기, 가속페달을 밟을 일만 남은 KBO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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