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박찬호 VS 박성한, 포수 강민호 VS 박동원…유독 격전지 많은 2024 골든글러브 시상식, 13일 주인 가려진다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5,314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2024 KBO리그의 대미를 장식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수상은 당연하고 역대 최다 득표율(2020년 양의지, 99.4%) 경신 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3루수 부문의 김도영(KIA)도 있는 반면 누가 수상자가 될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접전 포지션이 올해는 유독 많아 누가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17339776118236.jpg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해설위원, 아나운서, 방송 중계팀 등 300명이 넘는 미디어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투표에 참가했다.
수상 기준은 정규리그 성적이지만, 2024 포스트시즌은 물론 프리미어12 2024까지 모두 끝난 시점에 투표가 진행돼 ‘팀 성적 프리미엄’이나 ‘국가대표 프리미엄’ 등 정규리그 성적 이외의 요소도 투표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포지션은 유격수다.
KIA 박찬호와 SSG 박성한의 2파전이 예상된다.
성적에선 그리 큰 차이가 없다.
박성한이 타율 0.301 10홈런 67타점 OPS 0.791로 박찬호(타율 0.307 5홈런 61타점 OPS 0.749)보다 홈런과 타점에서 다소 앞선다.
다만 박찬호는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있다.
박성한도 프리미어12 2024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전 8회 5-6에서 역전 2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국대 유격수’ 이미지를 구축했다.
투표인단이 어느 프리미엄에 더 가중치를 줬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골든글러브 도전이다.

1733977612738.jpg
포수에서도 양대 후보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1985년생으로 올해로 한국 나이 마흔에 접어든 삼성 강민호가 3할 타율에 19홈런 77타점을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지만, LG 박동원은 포수 유일의 20홈런 달성에 포수 수비이닝이 944.2이닝으로 강민호(803이닝)보다 100이닝 이상 더 마스크를 썼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포인트다.
강민호는 이번에 수상하면 7번째 골든글러브다.
박동원은 첫 수상에 도전한다.

투수 부문도 성적에선 KIA의 네일이나 NC 하트가 더 앞서지만, 삼성의 공동 다승왕 원태인이 ‘토종 선수 프리미엄’을 앞세워 3자 구도에서 앞설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733977613995.jpg
3명이 선정되는 외야수에는 예년 같으면 충분히 수상할 수 있는 선수들이 밀릴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가장 빼어난 성적을 거둔 삼성 구자욱이 사실상 한 자리를 예약한 가운데, 나머지 2자리를 놓고 4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종합적인 성적에서는 KT 로하스가 앞선다는 평가지만, 롯데 레이예스는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201안타)를 넘어선 역대 최다안타 신기록(202개)이라는 프리미엄이 있다.
SSG의 에레디아도 타율 1위(0.360)를 앞세우고 있다.
LG와 대표팀에서 리드오프를 맡는 ‘출루머신’ 홍창기도 출루율 1위로 호시탐탐 골든글러브를 노린다.

17339776152089.jpg
지명타자 부문도 KIA 최형우, 두산 김재환, KT 강백호의 3파전이다.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최형우가 ‘우승 프리미엄’을 앞세워 최고령 골든글러브에 도전한다.
현재 최고령 골든글러브는 이대호(은퇴)가 2022년에 40세 5개월 18일로 수상한 게 현재 기록이다.
1983년생 12월16일생인 최형우가 13일 시상식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 40세 11개월27일로 기록을 경신한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441 / 35 페이지
  • FC서울, K리그 1호 홈 그로운 사무엘 영입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03 조회 12449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FC서울이 K리그에서 최초로 홈 그로운 선수를 영입했다.서울은 3일 홈 그로운 사무엘 영입을 발표했다.사무엘은 코…

  •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 KPGA 투어 뱀…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03 조회 13113 추천 0 비추천 0

    사진=KPGA 제공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성장과 발전의 의미를 가진 푸른 뱀의 기운을 얻어 2025년 KPGA 투…

  • 럭비협회 최윤 회장, 후보 등록 완료 “지난 4년 성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03 조회 12826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25대 대한럭비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본격적인 선거 활동을 시작한다.OK금융그룹은 3일 최…

  • 강등권에도 ‘객단가’ 1부 1위…‘대팍’ 효과 실감한 …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03 조회 13591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DGB대구은행파크의 뜨거운 열기는 다시금 재확인됐다.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1일 2024시즌 K리그 입장 수입과 객…

  • 강신욱 “‘국민체육진흥법’ 반드시 개정… 대한체육회장 …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03 조회 12920 추천 0 비추천 0

    강신욱 제42대 대한체육회장 후보 인터뷰지방체육회 고통 경감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강조“국가대표 선수 바꿔치기 의혹 제기된 유승민 후보명…

  • 주축 대부분 재계약 완료, 전력 유출 최소화…포항, 사…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03 조회 14492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태하 드라마’ 시즌 2 준비에 돌입한다.포항은 지난달 25일부터 오전 8시에 맞춰 재계약을 발표해…

  • [청사(靑蛇)의 비상] 지난 허물을 벗고… 생존 기로에…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03 조회 13524 추천 0 비추천 0

    롯데 노진혁이 안타를 때리고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중대한 갈림길에서, 굳게 똬리를 틀어야 한다. 2025년은 ‘청사(靑蛇…

  • 서울 이랜드, ‘청소년 대표 출신’ 미드필더 윤석주 영…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03 조회 14072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서울 이랜드가 ‘청소년 대표 출신’의 2002년생 미드필더 윤석주를 영입하며 중원에 젊은 에너지를 더했다.윤석주는 …

  • 부상 복귀 이관희 ‘펄펄’… DB, 짜릿한 대역전극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02 조회 11608 추천 0 비추천 0

    적지서 삼성 상대 80-79 1점차 승리李 21득점·오누아쿠 16득점 맹활약 부상자로 골치가 아팠던 원주 DB에 이관희(사진)가 돌아왔다. 무릎…

  • [포토] 이경은 ‘악착 같이’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02 조회 10917 추천 0 비추천 0

    신한은행 이경은이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 경기에서 골 밑으로 파고들고 있다.2025. 1. 2.부천 …

  • [포토]삼성 이정현의 3점슛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02 조회 11716 추천 0 비추천 0

    삼성 이정현(오른쪽)이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DB와 경기에서 DB 서민수의 수비를 피해 3점슛을 하고 있다. …

  • [포토] 김시온 ‘들어가자’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02 조회 12333 추천 0 비추천 0

    하나은행 김시온이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2025. 1. 2.부천 | 최…

  • [포토]힘차게 날아오른 DB 김시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02 조회 11812 추천 0 비추천 0

    DB 김시래(왼쪽)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삼성과 경기에서 삼성 윤성원의 수비를 피해 슛을 하고 있다. 202…

  • [포토] 홍유순 ‘나한테 맡겨’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02 조회 13255 추천 0 비추천 0

    신한은행 홍유순이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 경기에서 루스볼을 차지하고 있다.2025. 1. 2.부천 |…

  • [포토] 유즈키 ‘오지마’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02 조회 12446 추천 0 비추천 0

    하나은행 유즈키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2025. 1. 2.부천 |…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