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토 완벽 운영+미들 블로커 신영석·전진선 23점 합작…한국전력, 우리카드 꺾고 개막 ‘3연승’[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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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한국전력이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전력은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22 24-26 28-26)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 2-9에서 세터 한태준 대신 김광일을 넣었다.
3-11에서는 김지한을 빼고 한성정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한성정의 서브로 격차를 줄였지만 역전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 블로킹 6개를 잡아냈다.
한국전력은 엘리안의 공격 성공률은 17.65%로 저조했다.
한국전력은 엘리안의 공격 성공률이 오르지 않았지만 미들 블로커 신영석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힘을 보탰다.
전진선도 세터 야마토와 뛰어난 호흡을 자랑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서재덕도 공격 성공률 6~70%를 유지했다.
우리카드는 아히와 알리가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나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이 1~2세트에서 부진했다.
김지한은 3세트 들어 공격이 살아났다.
우리카드가 3세트에 리드를 잡았으나, 14-13에서 임성진의 서브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전력은 세터 야마토가 탁월한 완급 조절로 우리카드를 흔들었다.
미들 블로커 신영석을 미끼로 서재덕의 이동 공격이 효과를 발휘했다.
전진선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재미를 봤다.
3세트 23-23에서는 아히의 공격을 신영석이 재차 블로킹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듀스에서 우리카드가 송명근의 공격 득점과 한태준의 서브 득점에 한 세트를 만회했다.
우리카드는 아히가 해결사 구실을 톡톡히 해냈다.
권영민 감독은 4세트 3-4에서 엘리안을 뺀 뒤 투입하지 않았다.
구교혁이 게임 체인저를 맡으며 그대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미들 블로커 전진선(12득점)과 신영석(11득점)이 23득점을 합작했다.
서재덕(10득점)과 임성진(12득점), 엘리안(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아히가 23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지한이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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