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KIA가 마주한 변수…“최형우, 대타도 될지 안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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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최형우, 대타도 될지 안 될지….”

프로야구 KIA가 갑작스러운 ‘변수’를 마주했다.
베테랑 최형우의 몸 상태다.
최형우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허리 쪽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호 KIA 감독은 최형우 기용에 대해 “대타가 될지 안 될지도 체크 해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형우는 KIA 타선의 버팀목이다.
올해도 정규리그 116경기서 타율 0.280(425타수 119안타), 22홈런 109타점 등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PS)에서도 마찬가지. 굵직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KS 3경기를 치르는 내내 4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타율 0.273 2타점을 신고했다.
더그아웃서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이다.

중요한 시점이라 아쉬움은 더 크다.
KIA는 앞서 광주에서 진행된 KS 1, 2차전을 모두 잡으며 90% 확률을 거머쥐었다.
대구서 일격을 당했다.
3차전서 2-4로 패하며 흐름이 끊겼다.
4차전마저 내준다면 동률이 된다.
에이스들의 리턴매치로 펼쳐지는 만큼 필승을 다짐한다.
최형우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배경이다.
최형우 대신 일단 나성범이 4번 타자로 나선다.

대구=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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