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 그린 국내 유일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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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그동안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2019년 장하나(32·3H), 2021년 고진영(29·솔레어), 2022년 리디아 고(27·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29·호주)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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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그린. AP연합뉴스
세계랭킹 8위 해나 그린(28·호주)이 이런 징크스를 깼다.
그린은 2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66야드)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대회(총상금 22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한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그린은 셀린 부티에(31·프랑스)를 한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3만달러(약 4억5200만원). 그린은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 이어 시즌 3승째를 거두며 투어 통산 우승을 6승으로 늘렸다.

그린은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궜다.
짠네티 완나센(21·태국)이 전반에만 6타를 줄이는 맹타로 휘두르며 그린과 공동 선두에 올라 치열한 우승다툼이 벌어졌지만 17번 홀(파4)에서 승부가 갈렸다.
완나센이 이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낸 반면 그린은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구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마지막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는 톱10에 4명이 진입하며 선전했지만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최혜진(25·롯데)은 버디 7개과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라 데뷔 첫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3라운드 2위에 올라 우승을 노렸던 성유진(24·한화큐셀)은 짧은 퍼트를 여러 차례 놓치면서 공동 4위로 밀렸다.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공동 6위(15언더파 273타)에 올라 이번 시즌 11번째 톱10에 들었고, 신인상 포인트 2위를 달리는 임진희(26·안강건설)는 공동 8위(14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인 리디아 고는 공동12위(13언더파 275타)에 머물렀다.
최현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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