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안지우 2관왕·신수민 3관왕’ 전국체전 근대5종, 다관왕 쏟아졌다… 파리 銅 성승민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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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16일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근대5종 경기장(경남체육고등학교)에서 레이저런 계주 경기를 마지막으로 근대5종 경기가 모두 막을 내렸다.

이번 전국체전 근대5종 경기에서는 1인 최대 3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
‘다관왕’이 다수 탄생했다.
남자 일반부 전웅태(광주광역시)와 남자 고등부 안지우(서울특별시)가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여자 고등부 신수민(서울특별시)은 3관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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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1247점)는 장애물 경기가 없는 남자 개인전 4종 경기에서 지난 제104회 우승자인 2위 이민서(인천광역시·1223점)와 3위 강성현(경기도·1213점)을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웅태가 속한 광주광역시는 계주 경기에서도 1158점으로 대전광역시(1153점), 인천광역시(1152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단체전에서는 인천광역시(3613점)에 이어 3579점으로 2위를 차지하여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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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고등부에서는 신수민(서울특별시·1141점)이 개인전에서 2위 김유리(경기도·1115점)와 3위 전지우(서울특별시·1097점)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단체전과 계주경기 각각 경기도(2위)와 대구광역시(3위)를 연속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신수민은 ‘전 종목 금메달’로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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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고등부 경기에서도 2관왕이 탄생했다.
안지우(서울특별시)는 1205점으로 2위 이수성(서울특별시·1202점)과 3위 김영하(전라남도·1198점)를 꺾고 금메달을 품었다.
경기 막판 사격에서 1위로 올라선 후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어 단체전에서도 서울특별시(3569점)는 2위 경기도(3567점)를 단 2점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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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는 후배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더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나와주면 좋겠다.
자극이 되는 후배 선수들이 많아지길 바란다”며 후배 선수들의 활약에 기쁨을 표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 여성 메달리스트’가 된 성승민(대구광역시)은 개인전에서 116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추가 메달 획득에는 아쉽게 실패하며 다관왕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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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입된 장애물 경기로 치러진 남자 일반부 5종 경기에서는 정진화(울산광역시·1533점)가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알렸다.

이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근대5종 경기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열정과 기량은 한국 근대5종의 더 높은 도약을 예고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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