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22년’ 만의 재회→삼성 레예스 vs LG 최원태, 기선 제압할 주인공은? [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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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전통의 ‘라이벌’이다.
전자·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 ‘맞수’로 불려왔다.
삼성과 LG 얘기다.
스포츠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프로야구 가을 무대에서 삼성과 LG가 만났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PS)서 맞붙은 것은 2002년 한국시리즈(KS) 이후 22년 만이다.
KS로 향할 주인공은 누굴까.
삼성과 LG는 13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KBO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광주행’ 티켓을 놓고 첫 승부다.
PO 1차전 승리팀이 KS에 오를 확률은 75.8%(PO 5전 3선승제 기준, 총 33회 중 25회)에 달한다.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삼성은 홈 대구에서 데니 레예스(28)를 선봉에 내세웠다.
LG는 최원태(27)를 선발로 낙점했다.
더욱이 최원태는 KT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가을 약점’을 드러냈다.
다시 한 번 가을 악몽을 떨치고 명예를 회복할 기회가 왔다.
PS 통산 ‘첫 승’ 염원을 이룰 수 있을까.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레예스는 첫 가을이다.
정규시즌 26경기에서 144이닝을 던지며 11승4패 평균자책점 3.81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올시즌 LG를 상대로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60을 적었다.
원투펀치 중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PO 출전이 불발됐다.
레예스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충분한 휴식을 가졌다.
KS 진출을 위해선 레예스가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이에 맞선 LG는 최원태다.
가을만 되면 약해지는 모습이다.
‘극복’하는 게 쉽지 않다.
지난 8일 KT와 준PO 3차전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3실점(2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승패를 떠나서 대량 실점을 허용한 경기가 많았다.
이제는 ‘가을 악몽’ 꼬리표를 떼야 한다.
정규시즌 삼성과 맞대결 성적은 좋다.
최원태는 삼성전에 두 차례 등판해 10.2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호투했다.
다시 기회가 왔기에 보여줄 일만 남았다.
삼성과 LG는 22년 만의 가을무대 재회다.
모기업 라이벌리도 강력한 만큼 의미가 크다.
KBO리그 출범 후 PS에서 총 다섯 번 맞붙었다.
1990년 KS가 첫 만남이었다.
당시 LG가 4승 무패 ‘셧아웃’으로 웃었다.
LG가 창단 첫 시즌 정상에 올랐다.
1993년과 1997년, 1998년 PO에서 격돌했다.
1993년은 삼성이 3승2패로 이겼고, 1997~1998년은 LG가 각각 3승2패, 3승1패로 승리했다.
그리고 2002년 KS에서 다시 격돌했고 삼성이 4승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가을야구 통산 전적은 LG가 14승10패로 우위에 있다.
22년이 흘러 다시 만났다.
KS 진출이 걸렸다.
무조건 이기고 봐야 한다.
게다가 모기업 간 자존심 대결이다.
어느팀이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KS에 한 발 먼저 다가설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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