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없는 SSG, 찬바람…고효준?박민호 등 10명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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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프로야구 SSG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베테랑 좌완 불펜 투수 고효준, 사이드암 투수 박민호를 포함해 10명을 방출했다.
SSG는 5일 10명의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 고효준·박민호·서상준·이찬혁·허민혁, 포수 김지현·전경원, 내야수 강진성·최경모·최유빈 등과 이별을 고했다.
가장 눈에 띄는 자원은 역시 고효준이다.
2002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6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아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 SK(SSG 전신)로 이적했다.
이후 KIA, 롯데, LG를 거쳐 2022년 다시 SSG와 손을 잡았다.
1군에서 통산 601경기서 47승54패 4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5.27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SSG의 필승조로 뛰며 13홀드를 올렸지만, 올 시즌에는 26경기에서 2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8.18로 부진했다.
박민호도 SSG를 떠난다.
2020년 11홀드, 평균자책점 2.42의 성적을 내는 등 필승조로 뛴 바 있다.
올해 19경기에서 22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76을 작성했다.
6월 19일 삼성전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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