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리더십+글로벌화” 변석화vs“다양한 기회 창출” 박한동…대학축구 새 수장 두고 신구 맞대결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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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대학 축구 수장을 뽑는 제13대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 선거가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
변석화(63) 현 대학연맹 및 험멜코리아 회장과 박한동(49) 모에즈코리아 대표이사의 ‘2파전’으로 펼쳐진다.
7선에 도전하는 변 회장은 지난 2000년 용품 후원사로 대학 축구계와 연을 맺었다.
경기인 출신은 아니지만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현장과 스킨십했다.
특히 재정 지원을 얻기 어려운 대학축구 현실에서 연간 1억 원의 사비를 출자해 왔다.
최근엔 프로축구계 U-22 룰 등 저연령 정책 등과 맞물리며 대학축구 근간이 흔들리자 선수의 국제 무대 도전 길을 열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일 정기전 덴소컵을 1,2학년 챔피언십으로 확대, 개편하는 데 이바지했다.
아시아대학축구연맹 수장직을 수행하며 아시아대학축구챔피언십을 유치, 주요 선수가 동남아 프로리그 등을 노크하는 데 가교 구실을 했다.
선수(選數)가 높은 만큼 한국 축구의 오피니언 리더 구실도 한다.
변 회장은 “22년의 경험과 지혜로, 대학축구인을 섬기는 리더십을 통해 선수들이 꿈꾸도록 하고 싶다”며 “대학축구의 성장과 발전, 위기 모두 함께했다.
오랜 노력으로 아시아대학연맹을 창설,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뛸 기회를 마련한 게 뿌듯하다.
글로벌 무대는 지속하고 확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 선수는 한국 축구 차세대 리더”라며 “퍼스널 브랜드 시대아니냐. 전국 각 대학 선수, 지도자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홍보도 강화하겠다.
‘이야기가 있는 대학축구’를 더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변 회장에게 도전장을 내민 박 대표이사는 명지대와 포항 스틸러스, 한국코레일 등에서 선수 생활한 축구인 출신이다.
1994년 청소년 국가대표로 아시아축구연맹(AFC) U-20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다.
그는 U-22 제도 개선과 더불어 국내 프로구단 선수 TO 확대, 해외 구단과 연계를 통한 대학 선수 진출 등으로 취업률을 높이겠다고 했다.
또 임기 내 국제대학스포츠연맹 대학월드컵 우승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대표이사는 “축구협회처럼 전임지도자 시스템을 두고 대학대표팀 상비군 제도를 마련하려고 한다.
덴소컵처럼 특정 팀만 출전하는 것보다 상시 대표팀 운영을 통해 여러 선수가 국제 무대를 경험하고, 때론 프로팀과 친선전을 통해 가치를 증명하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도자.심판 아카데미 등 선수들이 프로에 못 갈 경우를 대비, (진로 고민을 줄이도록) 여러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연맹의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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