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K리그] 수원삼성, '톱5' 가능?...FC안양전이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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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하나은행?K리그2 2024' 34라운드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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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5시 30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올 시즌 세 번째 '지지대 더비'인 수원삼성과 FC안양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K리그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과연 수원삼성은 '톱5'에 진입할 수 있을까? 이제 정규레이스 마감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강등 첫 해 승격을 노리던 수원삼성의 발걸음이 무겁다. 경기는 얼마 남지 않았는데 순위는 7위를 기록, 1부 승격의 마지노선인 5위 진입이 급선무로 등장했다. 최소 5위는 확보해야 1부 승격으로 가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원삼성은 1부 직행 티켓을 확보하는 우승은 제쳐두더라도 최근 5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7위로 처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실 5위를 차지해도 1부 승격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하지만 5위를 차지해야 그래도 포스트시즌에서 기적을 바라볼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39라운드를 마친 뒤 5위는 4위와 준PO를 갖고, 승자는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여기서 이기면 K리그1 10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갖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수원삼성은 이번 주말 선두 FC안양과 올 시즌 세 번째 '지지대 더비'를 펼친다. 올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선 수원삼성이 모두 이겼지만 FC안양 또한 1위를 위협받고 있는 처지라 격전이 예상된다. 5,6일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를 프리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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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현재 '하나은행 K리그2 2024' 팀 순위./K리그

□ 매치 오브 라운드 : 안양에 강한 ‘수원’ vs 득점이 시급한 ‘안양’

34라운드에서는 7위 수원삼성(승점 45)과 1위 FC안양(승점 54)의 올 시즌 세 번째 '지지대 더비'가 눈길을 끈다. 홈팀 수원은 지난 33라운드 경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는데,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경남전에서는 김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현은 이날 부상 이후 약 세달 만에 경기에 나섰는데, 복귀하자마자 동점골을 터뜨렸다. 또한, 김현은 올 시즌 8라운드 안양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던 만큼 이번에도 안양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수원은 마일랏, 파울리뇨, 피터 등 여름에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서도 최전방에서 상대의 골문을 위협할 예정이다. 올 시즌 ‘무조건 승격’이 목표인 수원은 남은 정규라운드 5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둬야 하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노린다.

원정팀 안양은 지난 33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0-1로 패하며 올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안양은 올 시즌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어느덧 2위와 승점이 3점 차로 좁혀진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현재 안양은 31실점을 기록하며 K리그2 최소 실점 선두에 올라있다. 득점은 42골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 5위에 올라있다.

따라서 안양이 2위의 추격을 막고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득점력을 올리는 것이 관건이다. 안양은 지난 33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 슈팅 17개를 기록하며 상대보다 슈팅 수가 10개나 더 많았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따라서 안양은 문전 앞 세밀한 슈팅과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올 시즌 안양은 유연한 공격 전개, 침투 능력으로 매 경기 많은 기회를 창출하는데 마무리 능력만 보완한다면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과 안양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수원이 3-1, 2-1로 모두 승리했다. 양 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6일(일) 오후 5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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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의 무승 고리를 끊어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골키퍼 손정현./K리그

□ 팀 오브 라운드 : 연승 도전 ‘김포’

김포(8위, 승점 43)는 주중에 열린 33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를 2-0으로 꺾고 3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이날 김포는 전반에 1명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브루노와 장윤호가 연속 골을 터뜨렸고, 골키퍼 손정현이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손정현은 상대 유효슈팅 12개를 모두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으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고, 그 결과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또한, 김포와 서울이랜드의 이날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 김포는 짜임새 있는 선 수비 후 역습 공격을 기본 패턴으로 활용하는데, 루이스(12골 3도움), 플라나(8골 4도움) 등 외국인 공격수 자원의 뛰어난 마무리 능력에 힘입어 부지런히 승점을 쌓고 있다. 단, 국내 선수는 정한철, 이용혁, 장윤호(각 2골) 등 득점이 저조한 것은 숙제다.

또한, 김포는 지난 6월 2연승 이후 약 세 달 가까이 연승이 없다. 따라서 김포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한편 김포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충남아산이다. 김포는 올 시즌 충남아산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며 근소하게 우위를 거뒀다. 양 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5일(토) 오후 4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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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끈 페신(왼쪽)과 라마스./K리그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해트트릭 폭발 ‘페신(부산)’

부산 페신은 지난 33라운드 안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산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이어가며 3위(승점 49)에 안착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페신은 지난 시즌 부산에서 K리그에 첫발을 내디뎠고, 23경기 출전 7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도 페신은 29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인데, 이번 안산전에서 지난 24라운드 경남전 이후 약 두달 만에 골 맛을 봤다.

페신은 올 시즌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 시즌 기록을 넘어섰고, K리그2 최다 공격 포인트 10위에 올라있다. 앞으로도 페신은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아 개인 기록과 부산의 순위 상승까지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자 한다.

한편 부산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서울이랜드(4위, 승점 48)다. 양 팀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해 이번 경기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부산은 서울이랜드와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노린다. 양 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5일(토) 오후 4시 30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다.

◆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 경기일정(5,6일)

부산 : 서울이랜드 (10월 5일 토 16시 30분 부산구덕운동장, IB SPORTS)

김포 : 충남아산 (10월 5일 토 16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 MAXPORTS, SMT)

천안 : 경남 (10월 5일 토 16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부천 : 충북청주 (10월 5일 토 19시 부천종합운동장, IB SPORTS)

성남 : 전남 (10월 5일 토 19시 탄천종합운동장, BALL TV)

수원 : 안양 (10월 6일 일 17시 30분 용인 미르스타디움, MAXPORTS, SMT)

휴식팀 :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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