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무르 하산 아민 APGC 회장, 1년 더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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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무르 하산 아민 아시아퍼시픽골프컨페더레이션(APGC) 회장이 3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다이헤이요 클럽 고텐바(파70)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퍼시픽아마추어챔피언십(AAC)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AC]
타이무르 하산 아민 아시아퍼시픽골프컨페더레이션(APGC) 회장이 1년 더 회장직을 유지한다.[사진=AAC]
APGC는 제15회 아시아퍼시픽아마추어챔피언십(AAC)이 열리고 있는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의 다이헤이요 클럽 고텐바(파70)에서 연례 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논의 결과 하산 아민 회장이 1년 더 회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APGC 규정상 연임은 2회 가능하다.
하산 아민 회장 측은 2년이 아닌 1년 연임을 제안했다.
새로운 회장을 찾겠다는 의도다.
하산 아민 회장은 2020년 처음 회장직을 맡았다.
임기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난항을 겪었다.
2022년 10월에는 연임에 성공했다.
당시 하산 아민 회장은 "이러한 역할을 계속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하산 아민 회장은 1952년 3월 1일 생으로 파키스탄 출신이다.
1964년 파키스탄 주니어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국제 대회에 출전한 것은 14세였던 1966년부터다.
파키스탄인으로서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아시안 게임은 1982년, 1986년, 1990년, 1994년 출전했다.
행정가로 변신한 것은 2004년부터다.
파키스탄골프페더레이션 명예 사무국장에 이어 부회장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은 국제골프연맹(IGF) 회원 행정 위원으로 활동했다.
APGC와의 인연은 2013년부터 시작됐다.
사무총장으로 2015년까지 근무했다.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은 골프를 개발하고 홍보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로 회원 자격을 수여했다.
1963년 설립된 APGC는 46개국이 가입된 아시아 태평양 골프 단체다.
한국, 일본, 중국, 호주,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국가들이 포함돼 있다.
APGC가 주관하는 주요 대회로는 AAC와 여자 대회인 위민스아마추어아시아퍼시픽(WAAP), 노무라컵, 퀸 시리키트 컵 등이 있다.
아주경제=시즈오카(일본)=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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