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뒤집히나!’ SD 만나면 약해지는 LAD…오타니 믿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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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1차전부터 조짐이 불안하다.
시즌 종료까지 6경기 남은 상황에서 LA다저스가 샌디에이고와의 1차전에서 2-4로 패하며 양팀의 경기차는 3경기에서 2경기로 좁혀졌다.
만약 다저스가 2,3차전까지 내준다고 가정하면 양팀의 승차는 사라진다.
다저스 입장에선 1차전 9회 상황이 아쉽다.
2-4로 뒤진 9회 무사 1,2루에서 타석의 미구엘 로하스는 상대마무리 로버트 수아레즈의 초구에 번트를 대지 못했다.
이어 포심패스트볼에 스윙했는데, 결과가 처참하다.
타구는 100마일에 가까운 속도로 3루로 향했고, 마차도가 침착하게 잡아 3루를 밟은 뒤 2루 송구했다.
그 공은 2루를 거쳐 다시 1루로 향하며 삼중살을 완성했다.
1,2루주자와 타자주자까지 모두 아웃되며 다저스는 한순간에 패했다.
웨이팅 서클의 오타니는 허탈한 표정을 지울 수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귀중한 1승을, 다저스는 뼈아픈 1패를 안게 된 트리플 플레이였다.
다저스는 0.1%의 가능성에 기대 챌린지를 요청했지만 의미없었다.
다저스는 시즌 전적 93승64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으나, 지구 2위 샌디에이고(91승66패)와의 격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이날 승리를 지켜낸 샌디에이고는 NL 와일드카드 1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2022시즌 이후 2년 만의 가을잔치 복귀다.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는데,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지 못하며 53-55에서 잠시 멈췄다.
시계를 되돌릴순 없지만, 만약 결정력을 갖춘 오타니가 9회 타석에 섰다면 양팀의 결과는 바뀌었을지 모른다.
9회 오타니가 타석에 섰다면 고의4구로 출루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팀의 역전 기회 자체가 날아갔고, 오타니는 아쉬운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다만 오타니는 1안타(2루타)를 적립하며 올시즌 95번째 장타로 팀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1930년 베이브 허먼이 기록한 94장타다.
올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가 95장타를 때려내며 94년 묵은 팀의 오랜 기록을 갈아치운 것. 하지만 팀 패배로 신기록 작성이 빛을 바랬다.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26일과 27일 같은 장소에서 2,3차전을 치른다.
결과에 따라 순위는 요동칠 수 있다.
5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가 시리즈를 전부 가져간다면, 양 팀의 순위는 뒤바뀐다.
승차를 삭제하며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8승 3패로 앞선 샌디에이고가 지구 1위로 올라선다.
다저스는 남은 5경기에서 4승을 해야 자력우승이 가능하다.
1차전을 내준 다저스는 2차전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샌디에이고의 2차전 선발은 에이스 딜런 시즈다.
올해 다저스 상대 평균자책점은 1.59의 짠물투구였다.
3차전 선발은 조 머스그로브인데, 다저스에 약했으나 최근 2경기에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반면 다저스 선발은 잭 플레허티와 워커 뷸러다.
플래허티는 샌디에이고와 첫 대결인데 최근 2경기에서 호투하지 못했다.
뷸러는 샌디에이고 상대 평균자책점이 8.10에 달한다.
양팀의 선발진을 비교하면 다저스가 객관적 열세다.
불펜은 양팀이 비등하다고 보면, 결국 승패는 선발싸움에서 갈릴 공산이 크다.
물론 오타니가 ‘50-50’을 돌파한 19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처럼,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의 경이로운 능력을 다시 보인다면, 승리의 여신은 다저스 더그아웃을 향해 웃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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