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밝은안과21병원 9월 MVP 선정… 상금 절반 어려운 이웃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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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이 밝은안과21병원 9월 MVP에 선정된 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
멋진 활약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전했다.
프로야구 KIA는 23일 “내야수 김도영이 밝은안과21병원에서 시상하는 9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23일 광주 삼성전에 앞서 열렸다.
김도영은 9월 11경기에 나서 14안타 3홈런 8타점 12득점 타율 0.333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지난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1득점을 추가하며 단일 시즌 최다 득점 타 이 기록인 135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은 밝은안과21병원 정무오 원장이 했고, 시상금은 100만원이다.
김도영은 시상금 중 50만원을 어려운 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기부했다.
한편, 시상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기에 임한 김도영은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삼성 선발 이승민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시즌 38호포를 작렬시켰다.
개인 첫 리드오프 홈런과 함께 시즌 136득점 고지까지 밟아 2014년 서건창이 기록한 135득점을 넘어 KBO 단일시즌 최다득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광주=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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